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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체코대통령 "韓 원전수주 낙관"...K원전 24조원대 수주 굳히나

尹, 19일 한-체코 정상회담서 "원자력동맹" 어필...파벨 "韓 참여 기대 커"

체코를 국빈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프라하성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에서 세일즈 외교에 총력을 기울였다. 윤 대통령은 체코와의 '원자력 동맹'을 강조하며 24조원대의 체코원전 수주 굳히기에 주력했다.
윤 대통령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을 수주할 경우 전 주기에 걸친 동반자적 협력을 약속했다. 경쟁국과 달리 기술이전 등 다양한 협력을 통해 양국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공식환영식을마친 뒤 환담 자리를 갖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공식환영식을마친 뒤 환담 자리를 갖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은 이에 대해 자국 두코바니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한국 컨소시엄이 수주할 것이라는 데 낙관적 견해를 밝혀 주목을 받았다..

파벨 대통령은 확대회담에서 "체코도 한국의 두코바니원전 사업 참여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한수원의 사업 최종 수주에 낙관적이며, 이 사업이 양국 관계 발전의 새로운 기반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벨 대통령은 "두코바니 프로젝트가 성공 여부에 따라 테멜린 신규 원전 사업이 고려될 것"이라고 밝혀 향후 K원전의 추가 수주 기대감을 높였다.
파벨 대통령은 특히 "폴란드,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등도 원전 개발 계획이 있다"며 "이로 인해 한국과 협력할 잠재력이 크고, 제3국 시장 진출을 같이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체코원전 수주가 동유럽 시장공략의 매우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다는 의미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계약이 체결돼서 시공하게 된다면 설계, 시공 모든 절차에서 체코와 함께 할 것"이라며 "새로운 기술의 개발뿐만 아니라 원전 인력의 양성까지 협력해 그야말로 원자력 동맹이 구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원전을 함께 짓는다는 것은 양국의 전략적 협력이 한 단계 도약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를 통해 첨단 산업과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입찰 경쟁에서 탈락한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특허권을 주장하며 우리의 원전 수출에 이의를 제기하는 데 대해서 "지적재산권 문제에 대해서 한국과 미국 정부는 원전 협력에 대한 확고한 공감대를 공유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도 한미 기업 간의 원만한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내년 3월 최종 계약 체결까지 남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세심하게 챙기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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