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 공모에 본격 대응하기 위해 청주시, SK텔레콤,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손을 잡았다.
충북도는 5월 13일 도청 여는마당에서 3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모 참여를 위한 공동 추진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북이 보유한 도시 인프라에 민간의 AI 기술 역량을 결합해, 지역 여건에 맞춘 ‘충북형 AI 도시’ 모델을 설계하려는 취지다.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은 교통·안전 등 다양한 도시 영역에서 AI 기술을 실제 도시공간에 적용해 검증하는 국가 프로젝트로, AI 인프라와 도시데이터 활용 기반, 규제 특례 등을 갖춘 시범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다. 공모 결과 대전·충북·충남권에서 1곳, 강원권에서 1곳 등 총 2곳이 선정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충북도는 청주시, SK텔레콤,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 제안서 작성부터 대상지 기획, AI 특화 서비스 발굴, 도시데이터 연계·활용, 민간 기술 실증 등 전 과정에서 역할을 나눠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공공이 도시지능센터와 AI 빌리지 등 핵심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민간이 AI 인프라 운영과 기술 개발·실증을 주도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는 것이 특징이다.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SK텔레콤은 AI 인프라·모델·서비스를 포괄하는 ‘풀스택 AI’ 역량을 바탕으로 대표사 역할을 맡아, 한국어 특화 LLM과 AI 인프라, AI 서비스 분야에서 축적해 온 기술을 활용해 충북형 AI 서비스 발굴과 현장 실증에 나설 예정이다.
충북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시데이터 기반 AI 서비스 실증을 확대하고, 도시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AI 모델을 발굴하는 한편, 지역 AI 기업과 기관을 연계한 산업 생태계 조성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교통, 안전, 행정, 생활서비스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영역에 AI 적용을 넓혀 충북을 ‘AI 도시 혁신’의 거점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이동옥 충북도지사 권한대행은 “AI 특화 시범도시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도시 운영 체계를 AI 중심으로 전환하는 미래도시 사업”이라며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충북이 대표적인 AI 도시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충청북도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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