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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카카오톡 '스포일러 방지' 기능 20일 출시...메시지 원하는 부분 모자이크 처리

길게 눌러 가리기 설정 후 전송...말풍선당 최대 10개 영역까지 동시 적용 가능

카카오톡 '스포일러 방지' 기능 20일 출시...메시지 원하는 부분 모자이크 처리 길게 눌러 가리기 설정 후 전송...말풍선당 최대 10개 영역까지 동시 적용 가능

카카오톡 '스포 방지' 기능을 사용한 모습 . 사진 = 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카카오톡 '스포 방지' 기능을 사용한 모습 . 사진 = 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카카오가 20일부터 카카오톡 채팅방에 스포일러(미공개 내용을 알리는 행위) 방지 기능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스포 방지' 기능은 사용자가 메시지 입력창에서 가리고 싶은 부분을 길게 누르면 해당 영역에 모자이크가 나타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모자이크 설정 후 메시지를 전송하면 해당 영역이 가려진 채로 채팅방에 전달된다.

드라마·영화 결말부터 개인정보까지 활용 범위 다양

카카오는 이번 기능을 통해 주소나 계좌번호 같은 민감한 개인정보는 물론, 드라마나 영화의 결말 등 스포일러에 민감한 콘텐츠를 가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친구나 연인과의 대화에서 소소한 재미 요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일러 방지 설정이 적용된 부분은 채팅방뿐만 아니라 채팅방 리스트, 카카오톡 내부 서비스 전반, 모바일 기기의 알림 메시지 등에서 모두 가려진다. 이를 통해 의도치 않은 스포일러 노출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다.

말풍선당 최대 10개 영역 동시 설정 가능

이번 기능의 특징은 하나의 메시지에서 여러 부분을 동시에 가릴 수 있다는 점이다. 카카오톡 채팅방 말풍선 하나당 최대 10개까지 복수의 '스포 방지' 영역을 설정할 수 있어,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세밀한 조정이 가능하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메시지 입력창에서 가리고 싶은 텍스트나 내용을 길게 누르면 모자이크 효과가 나타나고, 이 상태에서 메시지를 전송하면 된다.

소통 문화 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도구

이번 스포일러 방지 기능은 최근 변화하는 디지털 소통 문화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넷플릭스, 유튜브 등 각종 콘텐츠 플랫폼이 대중화되면서 스포일러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고 있고, 동시에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단체 채팅방에서 일부 멤버만 시청한 드라마나 영화의 내용을 공유할 때, 아직 보지 못한 다른 멤버들을 배려하는 용도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톡 사용자 편의 개선 지속 추진

카카오는 그동안 사용자의 대화 스트레스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도입해왔다. 2023년에는 '조용한 채팅방' 기능과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추가했으며, 이는 '카톡이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스포일러 방지 기능 역시 사용자들의 다양한 소통 니즈를 반영한 것으로, 카카오톡이 단순한 메시징 도구를 넘어 더욱 세심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개인정보 보호와 재미 요소 동시 충족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기능이 실용성과 재미를 동시에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계좌번호나 주소 같은 중요 정보를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는 보안 기능이면서, 동시에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호기심을 유발하는 재미 요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카카오톡은 국내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새로운 기능이 사용자들의 메시징 패턴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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