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공감아트교류협회(이사장 정건영)가 오스트리아 바덴시(시장 스테판 치루첵)와 문화예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해 7월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류 구조를 정비하고 협업 무대를 확대해 나간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양국 예술가 인적 교류에 기반한 공동 제작, 세계도시 문화포럼과 국제 문화정책 정보 교류, 공동 기획으로 진행하는 양국 순회 공연과 전시, 체류 프로그램을 포함한 지속 가능한 협업 기반 구축이다. 바덴시가 보유한 유서 깊은 예술 환경과 협회의 혁신적 프로젝트가 결합해 국제 무대에서 양국의 문화예술 존재감이 확대될 전망이다.
'하모니 브리지' 통한 상호 호혜적 교류 모델 구축
협회는 '하모니 브리지'라는 이름으로 사람과 도시를 잇는 상호 호혜적 교류 모델을 선보인다. 국내외 아티스트와 교육자들이 2-4주 동안 상호 레지던시에 참여하며, 커뮤니티 합주와 공공 수업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합동 페스티벌을 개최해 지역 주민과 국제 관객이 함께 즐기는 무대를 만들어간다.
특히 주목할 점은 단순한 일회성 교류가 아닌 체계적인 프로그램 구조다. 참가자들은 레지던시 기간 동안 현지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하고, 공공 수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최종적으로 페스티벌에서 그 결과물을 선보이는 과정을 거친다.
K문화르네상스 펠로우십 프로그램으로 차세대 문화예술 인재 육성
협회는 전문 예술인재 양성을 위한 'K문화르네상스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중진 예술가, 교육자, 기획자를 대상으로 국내 8명, 해외 4명을 선발해 3개월간 집중 레지던시와 공동 창작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레지던시 기간 동안 공동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도시별 쇼케이스를 통해 결과물을 공개한다. 현장 협업과 발표를 연결한 구조로 참가자들의 역량 축적과 네트워킹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스테판 치루첵 바덴 시장은 "이번 협약이 두 기관의 지속적 문화 교류를 견인하고 국제 예술 네트워킹의 발판을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정건영 이사장은 "서울시, 충남교육청 홍보대사로서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협약이 새로운 문화적 영감과 넓은 시야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협회는 레지던시, 포럼, 순회 공연, 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한국-오스트리아 예술 협업의 일상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국 간 문화예술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국제 무대에서 한국 예술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뉴스-강훈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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