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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2 16:5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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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키리졸브…훈련기간 줄인다

을지프리가디언에 키리졸브마저… 국방공백 우려 북미정상회담 시기 따라…전격 취소될 가능성도

사진 미국인도사령부 제공.
사진 미국인도사령부 제공.

14일 한미 군 당국이 키리졸브 훈련을 3월 4일부터 10일가량 실시하기로 잠정 확정했다. 통상 2주 였던 군사 훈련 기간을 이번에 단축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비핵화 협상 모멘텀을 추동하겠다는 한미 당국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관계자는 “훈련 내용이 일부 바뀐 점, 북한이 키리졸브를 ‘망동’이라며 격렬히 반발해온 점, 현재 진행 중인 비핵화 협상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고 말했다. 앞서 군 당국은 ‘중대한 결의’라는 키리졸브 명칭도 북한을 의식해 ‘19-1연습’으로 부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키리졸브 같은 훈련 명칭이 북한을 불필요하게 자극한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였다.

키리졸브 훈련이 실시되면 1년여 만에 한미 연합 대규모 지휘소 훈련이 재개되는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 실시예정이었던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이 제1차 북-미 정상회담의 평화적인 분위기를 망칠 수 없다며 취소됐기 때문이다. 키리졸브와 UFG는 대표적인 한미 연합훈련이다.

일각에선 올해 키리졸브 훈련이 전격 취소될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2월 말 훈련 예비 단계인 위기 관리 연습(CMX)을 시작으로 3월 4일부터 본훈련을 시작하는데 북-미 2차 정상회담 개최 예상 시기와 겹치기 때문이다.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훈련을 취소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한미 정부 최고위급 결단에 따라 훈련 계획은 언제든 뒤집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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