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을 포위함에 따라 미군과 외교부 직원들이 미국 대사관과 아프간 정부로부터 서둘러 대피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장군, 정치인, 진보적 개입주의자, 신보수주의자들의 근 20년간의 거짓말과 희망 사항이 백일하에 드러났다.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반정부세력과 항복 및 정권 이양 협상을 했다.
수하일 샤힌 탈레반 대변인은 바그람 공군기지와 인근 파르완 교도소가 모두 아프간 정부의 손을 떠났다는 보도가 나오자 B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들은 수일 내에 평화로운 정권 교체를 기대하며, 카불 시민을 포함한 아프간 국민에게 보복과 응징이 뒤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우리는 아프가니스탄 국민, 특히 카불 시민들에게 그들의 재산과 생명이 안전할 거라고 보장한다"라면서, "누구에게도 복수는 없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탈레반 지도부는 휘하 군사들에게 카불 입구 앞에서 대기하라고 지시했다"라면서 탈레반은 아직 카불에 진입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는 평화로운 정권 교체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평화로운 정권 교체'가 실제로 무슨 의미인지 설명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 "그건 아프가니스탄의 이슬람 에미리트에게 도시와 권력을 넘겨줘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장차 우리가 모든 아프간인이 참여하는 이슬람 정부를 가진다는 것을 뜻한다"라고 밝혔다.
탈레반이 발표한 이번 성명은 아프간 국민에게 자국을 탈출하지 말 것을 거듭 촉구하며, 그들의 생명과 재산이 위협받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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