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탈북민)의 81%가 결핵에 감염 돼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난 23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북한 결핵 및 보건의료 심포지엄’에서 하나원 전정희 간호사무관은 대한결핵협회와 하나원이 탈북민 3378명을 대상으로 결핵 검사를 시행한 결과 81%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40대 이상에서는 90%가 양성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중 35%는 결핵 예방접종(BCG) 흔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사무관은 북한 결핵 환자가 많은 이유로 북한의 약물관리체계 붕괴와 오남용, 민간요법 등을 꼽았다. 그는“결핵 진단을 받았으나 높은 약값에 민간요법을 쓰 게되고 그렇게 증상이 악화된 환자가 마을에 결핵균을 전파하고 있었다”면서 “현재 북한은 결핵이 만연한 사회가 됐다. 이같은 사실은 탈북민들을 통해 엿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 사무관은 “최근 남북관계 개선에 따라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흐름을 타고 보건의료분야를 의료전문가인 의료인들이 선점을 해야 좋은 대북 정책이 많이 나올 수 있다”며 “탈북민을 통해 미래 비전을 가지고 위험요인, 취약점을 파악해 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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