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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테슬라 쇼크'에 배터리株 '방전'...대장주 LG엔솔 역대 최저가

LG엔솔 장중 32만원, 상장 후 가장 낮아...포스코 등 대부분 52주 최저수준

미국 테슬라발 쇼크에 K배터리 주가가 무더기로 신저가까지 하락했다. 테슬라의 수익성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후방업종인 배터리 업황 악화 가능성이 커지며 매수심리가 위축된 결과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전 거래일보다 1.38% 내린 32만1500원에 거래를 마치는 등 배토라 종목 주가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배터리 대장주인 LG엔솔은 장 초반 1.84% 하락해 32만원에 거래되는 등 2022년 1월 상장 이후 역대 최저가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도 75조2310억원까지 밀리며 시총 2위 SK하이닉스(151조7885억원) 의 절반 아래로 떨어졌다.
테슬라 실적악화 소식에 배터리 및 소재 종목이 24일 증시에서 일제히 52주 신저가 수준까지 밀리며 부진한 행보를 보였다.  사잔은 배터리소재그룹 에코프로 사옥. 사진=에코프로제공
테슬라 실적악화 소식에 배터리 및 소재 종목이 24일 증시에서 일제히 52주 신저가 수준까지 밀리며 부진한 행보를 보였다.  사잔은 배터리소재그룹 에코프로 사옥. 사진=에코프로제공

배터리 소재업체들도 무더기로 신저가가 나왔다. POSCO홀딩스(-2.39%), 포스코퓨처엠(-2.78%), LG화학(-0.80%), 엘앤에프(-1.23%) 등이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도 소폭 하락한 17만8600원으로 장을 마치며 52주 신저가(17만5200원) 경신을 겨우 면했다.

배터리 및 소재 종목의 총체적 부진은 23일(현지시간) 테슬라의 2분기 주당 순이익이 0.52달러로 예상치(0.62달러)를 밑돈데다가 일반회계기준(GAAP) 순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며 주가가 급락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전기차 열풍을 주도했던 테슬라의 실적이 기대치에 못미치면서 업황 부진에 따른 수익성 감소 우려가 재차 부각된 것이다. 설상가상 테슬라는 전체 인력의 10%가 넘는 대규모 감원에 착수한 상태다.
테슬라의 주가는 23일 실적 발표 이전 정규장에서 2.04% 하락했고 실적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는 7.76%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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