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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3 00:3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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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통일 후 동반성장,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가?

사진=(사)동반성장연구소 제공 지금 한반도 통일을 바라보는 일부 시선은 ‘통일을 하게 되면 우리 경제에 엄청난 이익이 된다’는 것이다. 물론 이는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러한 시선에서는 ‘북한의 발전’이 배제되어 있다는 맹점이 있다. 통일을 바라보는 중요한 관점 중의 하나는 ‘남과 북의 동반성장’이다. 통일을 통해 우리는경제적인 이익을 얻을 수도 있지만, 어떻게 북한을 동반성장의 장으로 이끌어 내서 ‘모두 함께 잘사는 한반도’를 만들 것이냐도 중요하다. 지난 10월 11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제56회 동반성장포럼>은 바로 이러한 문제의식에 대한 도시계획적 대답이기도 하다. 통일 한반도의 도시간 네트워크 중요이날 행사에서는 서덕수 NIBC 국제개발연구소 소장이 ‘통일 한반도의 성공적인 도시 및 지역개발 로드맵’을 통해서 주제 발표를 했다. 그는 우선 전반적인 도시 계획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개인적 의견으로는 통일 한반도의 수도로 가장 적합한 곳은 개성이다.

사진=(사)동반성장연구소 제공
사진=(사)동반성장연구소 제공

지금 한반도 통일을 바라보는 일부 시선은 ‘통일을 하게 되면 우리 경제에 엄청난 이익이 된다’는 것이다. 물론 이는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러한 시선에서는 ‘북한의 발전’이 배제되어 있다는 맹점이 있다. 통일을 바라보는 중요한 관점 중의 하나는 ‘남과 북의 동반성장’이다. 통일을 통해 우리는경제적인 이익을 얻을 수도 있지만, 어떻게 북한을 동반성장의 장으로 이끌어 내서 ‘모두 함께 잘사는 한반도’를 만들 것이냐도 중요하다. 지난 10월 11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제56회 동반성장포럼>은 바로 이러한 문제의식에 대한 도시계획적 대답이기도 하다.

통일 한반도의 도시간 네트워크 중요

이날 행사에서는 서덕수 NIBC 국제개발연구소 소장이 ‘통일 한반도의 성공적인 도시 및 지역개발 로드맵’을 통해서 주제 발표를 했다. 그는 우선 전반적인 도시 계획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개인적 의견으로는 통일 한반도의 수도로 가장 적합한 곳은 개성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서울, 개성, 평양, 세종 등 남북한의 주요 도시가 고립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들 도시간의 네트워크를 형성·강화하는 것이 어찌 보면 진정한 동반성장이 아닐까 싶다. 통일 한반도에 걸맞는 도시 및 지역개발 로드맵을 수립하려면 먼저 북한 도시 구축에 대한 이해가 선행될 필요가 있다. 해방 후 남북의 도시건설 방향 및 전개 과정이 큰 차이를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 그의 설명에 따르면 북한은 10년을 단위로 도시 계획의 기조를 바꿔왔다. 60년대에는 사회주의 도시 건설을 목표했으며 70년대에는 이념의 색이 더욱 짙어진 주체사상 도시 건설에 매진했다. 80년대부터는 세계의 추세를 감안, 국제도시 건설을 시작했고 90년대부터 지금까지 경제발전에 대한 희망을 담아 첨단 과학도시를 건설해왔다는 이야기다.

‘하나의 수도’에 집착할 필요 없어

그 결과 현재 북한은 △광장의 도시 △가로의 도시 △주체 건축의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도시 한복판에는 광장이 마련되고 통일거리, 광복거리 등이 조성되었다는 것. 또한 주체 사상을 구현하기 위해 평양대극장, 옥류관, 인민문화궁전 등도 지어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렇다면 남북한의 도시가 동반성장하는 도시계획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그는 “‘하나의 수도’라는 것에도 굳이 집착할 필요는 없다. 세종시는 행정복합도시, 서울은 금융종합도시 등 각 도시에 특성을 부여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결국 한반도 전체를 놓고 각 도시마다 특화된 성격을 가지고 있고, 그것에 집중하게 되면 한반도 전체가 균형적인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한반도의 도시 계획에 대한 담론은 아직 조금 이를 수도 있지만, 이는 통일의 과정에서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것이기도 하다. 잘 세워진 도시계획은 때로 한 국가의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하기 때문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는 이러한 특화된 도시들이 각 기술의 거점이 되면서 산업기술의 변화를 이끌어 나갈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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