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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트럼프 500대 억만장자서 탈락...DJT주가 폭락에 2주새 4조5천억 증발

비즈니스인사이더, 트럼프자산 58억달러 하회....'블룸버그 억만장자 톱500' 이탈

트럼프 500대 억만장자서 탈락...DJT주가 폭락에 2주새 4조5천억 증발
오는 11월 미국대선의 공화당 후보로 거의 확정적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법 리스크에 시달리고 있는데 이어 보유주식 가치의 급락으로 2주 사이에 4조5천원대의 자산이 증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는 이에 따라 순자산가액이 급감세를 보이며 세계 500대 억만장자 대열에서 이탈했다고 미국 경제 전문 인터넷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I)가 보도했다.
 
BI는 9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대주주인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DJT)의 주가폭락으로 인해 재산이 실시간으로 증발하고 있다가 전했다.
 
BI는 DJT 주가폭락으로 트럼프의 재산이 58억달러(한화 약 7조 8500억 원) 아래로 떨어져 블룸버그가 집계, 발표하는 세계 억만장자 톱500 리스트에서 탈락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트럼프는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조지 소로스, 마크 쿠반, 조르지오 아르마니, 버니 마커스 등 세계적인 재벌들을 제치고 블룸버그 억만장자 리스트에서 톱300위권을 차지한 바 있다.

DJT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디지털월드애퀴지션(DWAC)과 합병 형식으로 뉴욕증시에 우회 상장, 단 3거래일 동안 100% 가까이 폭등했다.
 
트럼프는 DJT의 지분 약 58%, 주식수로 총 7875만 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주가 폭등으로 DJT 주식평가액이 약 63억 달러(약 8조 5300억 원)로 치솟으며 억만장자 순위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그러나 최근들어 DJT 주가가 이달들어 연일 폭락하며 트럼프의 재산도 속절없이 줄어들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DJT가 저조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하루 사이 21% 넘게 급락한 때문이다.
 
DJT 주가는 48달러까지 떨어졌고, 이후에도 2일(현지시간)을 제외하고 4거래일 연속 급락하며 고점 대비 절반에도 못 미치는 주당 37달러까지 추락했다.
 
DJT의 주가 폭락은 트럼프의 재산 급감으로 이어져 트럼프의 DJT 지분 가치가 불과 2주 사이 약 33억 달러(약 4조4600억 원) 증발했다.
 
DJT의 주가는 이날 전장 대비 0.81% 상승하며 강보합세를 보였으나 주가는 37달러선(37.47달러)을 벗어나지 못했다. 시가총액은 51.2억달러대에 머물렀다.
 
DJT는 트럼프가 직접 만든 소셜미디어로 기업인수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을 통해 나스닥에 우회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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