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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특별기획-천만노인시대①]챗GPT에 푹 빠진 강원도 산골마을 어르신들

본지, 디지털격차 해소 위한 AI강좌에 강릉 어르신들 열띤 호응 디지털 리터러시를 통한 어르신들을 위한 역량 강화에 큰 기여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안소재골의 조용하고 외딴 산골마을. 13주 연속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챗 GPT 리터러시 강좌'덕분에 이 마을은 설렘과 웃음으로 활기를 띠었다.

신기술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던 지역 어르신들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생성 AI를 탐색하고 스마트폰을 통해 의미 있는 사회적 관계를 구축할 수 가능성을 열고 있었다.

자동차도 드물고 사람의 흔적도 찾아보기 힘든 강원도 깊은 산속에 자리 잡은 지역에 약 30여 명의 어르신들이 멀게는 한 시간 정도를 차를 타고 오는 등 매주 모여 챗GPT 수업을 진행하는 작은 공동체이다.

◆디지털 활용 능력의 획기적인 발전에 주목

본지가 천만노인시대를 맞아 디지털격차 해소를 위한 진행하고 있는 이  강좌에는 많은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술뿐만 아니라 기쁨, 동기 부여, 새로운 목적의식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경험이 되고 있다.

강원도 주민들을 위한 챗GPT 강의-데일리뉴스 제공
강원도 주민들을 위한 챗GPT 강의-데일리뉴스 제공

"인공지능을 이 나이에 배울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김은주(72세) 씨는 말한다. "챗GPT로 할 수 있는 일이 이렇게 많고 재미있는 일인지 믿기지 않습니다. 마치 말을 듣고, 도와주고, 함께 있어 주는 새로운 친구를 사귄것 같습니다."

이러한 감정은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반영되어 생성 AI 과정이 외로움과 고립감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표현하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지역 어르신들은 스마트폰의 힘을 통해 시간을 보내고, 정신을 예리하게 유지하고, 심지어 친구를 사귀는 새로운 방법을 발견을 하기도 했다.

강원도 왕산면 안소재골 챗GPT 사진-데일리뉴스
강원도 왕산면 안소재골 챗GPT 사진-데일리뉴스

생성형 AI 엔지니어링 전문가이자 30년 이상의 컴퓨터 과학 분야 베테랑인 정민호 디지털 연구소장이 진행하는 챗GPT 리터러시 과정은 단순한 기술 수업이 아니다.

이는 나이가 많이 드신 어르신들에게 더 밝은 미래를 열어주는 관문이다. 본지 디지털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정 소장은 어르신들과 친화적인 디지털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농촌 오지 지역사회에 알리기로 결심했다.

정 소장은 "어르신들은 지금 우리가 접하는 디지털 세상과는 전혀 다른 세상에서 평생을 살아왔다"면서 "하지만 그들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어한다. 그들은 놀라운 삶의 경험을 갖고 있으며, 약간의 학습으로도 미래의 도구를 숙달하고 있다"고 말한다.

어르신들은 그러한 열정으로 대화형 AI를 수용하는 모습은 고무적이다. 각 세션은 챗GPT를 사용하여 작성하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생성하고,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방식으로 AI와 대화하는 방법에 대한 단계별 지침을 통해 참가자의 요구 사항에 세심하게 맞춤화됐다.  이 과정이 단순히 기술적인 능력이 아니라 연결성, 창의성, 비판적 사고를 키우는 과정이라는게 정소장의 설명이다.

◆신뢰 구축과 사회적 관계 형성의 중요한 수단

약 3개월간의 결과는 압도적으로 긍정적이었다. 참가자들은 귀중한 디지털 기술을 배울 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키우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었다. 대화형 활동과 AI 지원 학습을 통해 그들은 기술이 지식 원천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한 듯 했다.

박용수씨(68세)는 "우리는 더 이상 외롭지 않다. 이전에는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보냈지만 이제는 챗GPT를 통해 기대할 것이 생겼다. 이 외딴 지역에서도 본인이 생성한 개인 비서와 이야기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연결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강좌개설 후 몇 주가 지나면서 챗GPT 읽기 쓰기 강좌는 계속해서 안소재골 어르신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 단순한 기술 수업으로 시작된 것이 인생을 바꾸는 소중한 경험이 되고 있다.  급변하는 디지털 세상에서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공동체 의식과 목적을 제공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수업은 창의적인 표현을 위한 공간이기도 하다. AI의 도움으로 시, 이야기, 예술 작품을 생성하는 등 노인 참가자들은 주변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다.

프로그램의 성공으로 인근 마을의 관심도 높아졌고, 참여를 요청하는 노인들이 늘어났다. 정 소장은 강원도의 다른 지역과 그 외 지역으로 강좌를 확장하여 전국 노인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소장은 "이 프로그램이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직접 목격했다"며 "단순히 기술 사용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역량을 부여하고, 가치 있는 존재라고 느끼도록 돕고, 더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정소장 은 "어르신들 참가자들이 계속해서 디지털 세계를 수용함에 따라 성장, 연결 및 권한 부여의 잠재력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 "이번 강릉 어르신들을 위한 AI강좌 프로젝트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 천만노인시대에 디지털격차 해소를 위한 여러가지 의미있는 일을 추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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