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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3 07:3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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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평양, 과학기술도시를 꿈꾸다

사단법인 우리겨레하나되기 서울운동본부(약칭 ‘서울겨레하나’)에서는 최근 ‘판문점선언시대를 읽는 아카데미’라는 주제로 시민강좌를 펼치고 있다. 지난 7월 17일에는 변학문 겨레하나 평화연구센터 상임연구원이 과학기술로 변화하는 북한의 모습은 물론 우리가 북한과 어떤 교류협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이날 자리에서는 우리에게는 생경하게 여겨왔던 ‘북한과 과학기술’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통일뉴스>에 지상 중계한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한다. CNC중심으로 기술혁신 노력남한은 ‘기술강국’임에 틀림없다. 전 세계적으로 한국 제품의 뛰어난 품질을 알아주기 때문이다. 반면 북한의 기술은 매우 낙후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특이하게도 북한이 남한보다 더 뛰어난 기술이 있다. 탈북자들은 공통적으로 이에 대해서 ‘타이어 재생 기술’과 ‘용접봉’이라고 말한다. 자원이 풍부하지 않은 상황에서 자력갱생을 하려다 보니까 재활용 기술이 매우 발전하게 된 것이다. 사실 북한은


사단법인 우리겨레하나되기 서울운동본부(약칭 ‘서울겨레하나’)에서는 최근 ‘판문점선언시대를 읽는 아카데미’라는 주제로 시민강좌를 펼치고 있다. 지난 7월 17일에는 변학문 겨레하나 평화연구센터 상임연구원이 과학기술로 변화하는 북한의 모습은 물론 우리가 북한과 어떤 교류협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이날 자리에서는 우리에게는 생경하게 여겨왔던 ‘북한과 과학기술’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통일뉴스>에 지상 중계한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한다.

CNC중심으로 기술혁신 노력

남한은 ‘기술강국’임에 틀림없다. 전 세계적으로 한국 제품의 뛰어난 품질을 알아주기 때문이다. 반면 북한의 기술은 매우 낙후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특이하게도 북한이 남한보다 더 뛰어난 기술이 있다. 탈북자들은 공통적으로 이에 대해서 ‘타이어 재생 기술’과 ‘용접봉’이라고 말한다. 자원이 풍부하지 않은 상황에서 자력갱생을 하려다 보니까 재활용 기술이 매우 발전하게 된 것이다.

사실 북한은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해방 직후부터 과학기술을 강조하기 시작했으니 그 세월도 꽤 오래된 것이다. 특히 김정일 시대에는 기존의 과학기술 발전 노력에 새로운 아이디어가 첨가됐다. 그것은 바로 비교우위를 가진 국방 과학기술을 더 발전시켜 민간으로 흐르게 하자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나온 것이 CNC에 대한 것이다. CNC는 컴퓨터로 소재를 정밀하게 가공하는 컴퓨터 수치제어 기술이다. 정밀도가 높은 인공위성, 장거리 로켓 부품을 만들려면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이 기술을 민간에서 활용하자는 아이디어가 제시됐고 그 결과 CNC를 개발한 기세로 다른 분야의 혁신을 일으키려는 야심찬 계획이었다.

과학기술보급망 구축, 주민에 개방

또한 북한은 교육도 많이 강조한다. ‘과학기술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교육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생겨난 것이 바로 2012년 ‘새 세기 교육혁명’이다. 11년제 의무교육을 12년으로 늘리고 수학과 과학의 분량을 전체 수업 중 38%에서 45%나 늘렸다.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과학기술보급망을 구축하고, 전자교과서와 원격강의를 활성화하는 노력도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평양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학생들에게도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려고 한 것이다. 특히 과학기술보급망은 학생뿐 아니라 전체 인민을 대상으로 했다. 이 보급망의 허브가 있는 곳이 바로 평양의 과학기술전당. 여기에는 최신 과학기술 자료들이 저장되어 있으며 주민들은 누구나 이 자료를 열람 할 수 있다.

북한은 친환경기술 확산도 강조하고 있는 중이다. 전력 사정이 그다지 좋지 않기 때문에 기존의 생활전력을 친환경에너지로 대체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려명거리’는 대표적인 에너지 절약형 녹색거리다. 현재 북이 활용하고 있는 친환경기술이 집약된 곳이기 때문이다. 태양광, 태양열, 자연채광, 국산화된 지열설비 등이 활용되고 있다.

이렇듯 북한은 앞으로도과학기술에 더욱 많은 투자를 하면서 ‘기술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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