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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품질좋은 대리석 마감으로 대한민국 건축물의 품격을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2세경영 실천하는 창원석재㈜ 공종욱 대표, 공성규 회장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바로 내부 마감재이다. 특히 병원, 아파트, 대학, 공공기관, 병원, 백화점 등 대형 건물들의 경우 얼마나 수려한 대리석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건물의 품격이 달라지기도 한다. 국내에서 이러한 석공사 시공 전문건설업체는 꽤 많지만, 그 중에서 창원석재㈜는 현재 2세 경영을 통해 사세와 명성을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 1982년 10월 공성규 회장에 의해 설립된 창원석재㈜는 2005년 공종욱 대표가 취임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우수한 품질확보, 소비자 신뢰 구축, 기술 전문성과 품질강화 등 다방면에서 회사의 역량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창원석재㈜ 공종욱 대표, 공성규 회장 (사진= 유미라 기자)
창원석재㈜ 공종욱 대표, 공성규 회장 (사진= 유미라 기자)

대리석 시공으로 건물의 품격 올려
우리는 흔히 ‘대리석’이라는 말로 통칭해서 부르지만, 사실 이 대리석에도 꽤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자모카브라운 물갈기, 황실종찬 물갈기, 뉴칼레도니아 물갈기, 돌리카토크림 물갈기, 옐로우 트라버틴 물갈기 등 일반인들에게는 매우 낯선 용어들이지만, 이러한 대리석들은 거의 대부분 수입되며, 우리나라 건축물의 고급스러운 아름다움을 만들어 낸다. 흔히 건물 내부에 들어갔을 때 ‘멋있다’, ‘예쁘다’ 등의 느낌을 주는 것은 바로 이런 대리석에 의한 경우가 적지 않다. 그만큼 건축업계에서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면서, 동시에 매우 힘든 일이기도 하다. 
“인천공항이 세계적인 공항으로 발돋음하게 된 배경에는 아름다운 내부 석재가 큰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포천에서 생산되는 ‘포천석’으로 마감을 해서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해외의 공항들이 대체적으로 인천공항만큼 아름답지 못한 것은 바로 이런 이유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럽에서 나는 대리석을 거의 대부분 수입합니다. 포천석은 회색 계열 밖에 없어서 보다 다양한 마감재를 원하는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습니다. 아이보리나 붉은색, 검정색 등은 우리나라에서 나오지는 않기 때문에 유럽의 원석을 중국에서 잘라서 가공하고 그것을 우리가 수입해 들여오고 있습니다.”
창원석재는 국내 석공사 시공 전문건설업체 중에서도 정평이 자자하다. 일부 건설사의 경우 ‘창원석재’라고 하면 이름 그 자체로 신용을 하고 일을 맡기는 경우가 매우 많다. 또 2014년에는 건설협력증진대상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면서 그 신뢰를 공공기관까지 인증하기까지 했다. 주요 수행실적으로는 방배리첸시아(2012), 천안 백석대학교(2012), 가산동 현대 아울렛(2013), 고대 구로병원(2014), 한국보훈복지공단(2014), 세종시 정부청사(2014), 국립서울병원(2015), 판교 현대백화점(2015) 등이 있다. 
탄탄한 기술력과 시공경험을 갖추고 있는 창원석재의 창립은 무려 4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현 공종욱 대표의 부친인 공성규 회장이 창립을 했으며, 지금까지도 회사에 출근하면서 2세 경영이 탄탄하게 안착되도록 돕고 있다. 공종욱 대표는 우연하게도 아버지와 같은 대학, 같은 전공을 했다. 그 후 2001년부터는 아파트 건축회사에서 근무하다 2005년에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하지만 2세 경영이라는 것이 만만한 것은 아니다. 특히 같은 사무실에 근무할 경우에는 좀 더 부담이 될 수도 있다. 더구나 경영 스타일이 맞지 않으면 잦은 갈등이 생길 수도 있는 법이다. 그러나 공종욱 대표는 이제는 그러한 것이 별로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작업자들에게 충분한 보상

천안 백석대학교 신축공사 (사진=  창원석재㈜ 제공)
천안 백석대학교 신축공사 (사진=  창원석재㈜ 제공)

“물론 초기에는 아버님과 의견이 약간 맞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점점 현장에서 일을 하면서 신뢰를 쌓아나갔고 이제는 아버님도 저를 충분히 믿어주고 계시기 때문에 일 하는데 있어서 힘든 점은 없습니다. 이제는 아버님의 오랜 경륜과 인맥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안정된 경영을 해오셨고 차분하게 사업을 하시는 것을 많이 배웠습니다. 그것이 지금도 유지되면서 사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동력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창원석재는 매우 건실한 업체로 평가 받고 있지만, 전반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그럴수록 공 대표는 품질확보와 안전한 공사 현장 유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엇보다 최근의 입찰은 대부분 ‘최저가’이다. 하지만 그럴수록 품질확보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뿐만 아니라 요즘에는 공사 현장의 안전이 무엇보다 강조된다. 만약 대형 사고가 나게 되면 회사의 존립이 위태로운 상황에 이르기도 한다. 따라서 현장에서의 인력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지금 기억나는 제일 힘들었던 일은 판교 현대백화점 공사를 할 때였습니다. 현대 측에서 브라질 석재를 쓰기를 원해서 브라질 현장까지 갔는데, 그 여정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미국 LA까지 12시간을 비행기 타고 가서 3시간을 기다린 후 다시 브라질 상파울로까지 12시간의 비행기를 타야 했습니다. 거기에서 다시 2시간을 기다렸다고 3시간을 차량으로 이동하고, 이후에 다시 7시간을 타고 가야 겨우 석산 현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렇게 힘들게 공사를 하고 나면 애정이 더 가기도 합니다. 백석대학교 체육관의 경우에는 1톤에 가까운 대리석을 우여곡절 끝에 한번에 붙였던 일도 있었습니다.”
공종욱 대표는 특히 인력 운용에 있어서 만전을 기한다. 비록 회사 차원에서는 많은 돈을 벌지 못해도 작업자들에게만큼은 확실하게 비용을 보장하고, 돈 문제 때문에 공사에 차질이 생기지는 않도록 한다. 그러다 보니 작업자들 역시 창원석재에 대한 단단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원청사, 작업반, 직원들 모두가 똘똘 뭉쳐서 끝까지 공사를 수행해 낼 수 있는 비결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요즘에는 대리석 가격이 모두 오픈 되어 있는 상태라 원자재 자체만으로는 승부를 보기가 힘듭니다. 예전 같지 않게 경쟁도 심하고 최저가 입찰이라는 점에서 충분한 마진을 확보하기도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욕심을 버리고 열심히 하는 방법 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소비자 만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때만이 회사도 흔들림없이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한국의 건축 기술도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품격 있는 건축물의 뒤에는 바로 창원석재와 같은 회사들이 있었다. 향후 공성규 회장, 공종욱 대표의 건축철학과 탄찬한 신뢰가 더욱 오래도록 유지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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