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필리핀에서는 정부의 친환경 발전 정책에 따라 태양광 에너지 산업이 부상하고 있으며, 이에 우리나라 기업의 진출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코트라 해외시장뉴스는 ‘필리핀, 태양광 에너지 산업 장려(강지숙 필리핀 마닐라무역관)’라는 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필리핀은 석탄을 주 발전원으로 사용하는 나라로 2018년 석탄 화력발전소는 5190만 메가 와트(MWh)의 전력을 생산했으며 이는 국가 발전량의 52.1%를 차지하는 규모이다. 반면 석유화력발전소는 3.2%로 가장 적은 발전량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필리핀 정부 에너지부(DOE)의 에너지 계획(PEP 2017-2040)에 따르면, 필리핀 재생에너지 설치 용량을 최소 2만MW까지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은 총발전량에서 적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아세안 지역 타 국가와 마찬가지로 필리핀 내 태양광 에너지의 채택과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다수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가 필리핀에서 추진 중이다.
재생에너지 발전량의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지열, 수력 설비는 건설 완료까지 대개 3~5년이 소요되는 반면,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건설은 비교적 단기간 건설이 가능하고, 설비 규모 조정이 수월해 타 재생에너지 대비 시장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러한 정부 시책은 태양광 전지, 충전제어기, 배터리, 인버터와 같은 태양광 전지 관련 제품들의 수요를 꾸준히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태양광 패널의 경우 기술력과 내구성을 우선으로 고려하기는 하지만 현지 특성상 가격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필리핀 진출 시 가격 경쟁력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에너지 저장장치인 배터리는 높은 저장 용량과 효율성이 추구되는 태양광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우리 기업들은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배터리와 같은 보조 서비스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필요가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