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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하태경 “김정일 조문하자던 정의당···이건희는 안 하나”

정의당 “김정일 사망했을 때 정의당 있지도 않았어···팩트체크나 해라”

지난 6일 북한에 피격된 공무원과 관련해 공무원의 형과 함께 서울 종로구 유엔북한인권사무소에서 조사촉구 요청서를 제출하는 하 의원. (사진=민진철 사진기자)
지난 6일 북한에 피격된 공무원과 관련해 공무원의 형과 함께 서울 종로구 유엔북한인권사무소에서 조사촉구 요청서를 제출하는 하 의원. (사진=민진철 사진기자)

정의당이 지난 25일 별세한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조문을 하지 않겟다고 밝힌 것에 대해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과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조문하자고 했던 정의당이 이건희 회장 조문은 안 하겠다고 한다”며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SNS에서 “세계에서 제일 못사는 나라를 만든 김정일보다 세계 일등 기업을 만들어 못사는 나라를 잘사는 나라로 탈바꿈시킨 경제 리더의 삶이 더 가치 없다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이 지향하는 국정가치가 나라 잘 살게 하는 게 아니라는 뜻이냐”며 “대표가 바뀌어서 기대감이 컸는데 혹시나가 역시나”라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에 정의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오늘 또 헛다리 짚는 소리를 했다”고 반박했다.

정의당은 “정의당이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조문은 가자면서 이건희 회장 조문은 안 간다고 했다는데, 김정일 위원이 사망하던 2011년 12월 당시 정의당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비방을 하고 싶으면 팩트체크부터 똑바로 하시라. 색깔론으로 물고 늘어지며 정의당을 폄훼하려는 시도는 이제 그만두기 바란다”며 “더구나 색깔론에 이건희 회장의 조문 문제까지 갖다 붙이는 것이야말로 고인 모독”이라고 했다.

한편, 앞서 정의당은 이날 대표단회의 모두발언에서 이 이 회장에 대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위로를 전한다”면서도 “삼성의 역사는 우리 산업 발전을 선도한 역사지만, 정경유착의 잘못된 역사기도 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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