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한국 여자 양궁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단체전 16강에서 쓴잔을 마신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전원 8강 탈락이라는 수모를 맛봤다.
'도쿄 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여대)은 6일(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3 베를린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여자 개인전 8강전에서 케이시 코폴드(미국)에게 세트 점수 4-6(28-29 28-29 28-28 30-29 29-29)으로 졌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안산은 1, 2세트를 내리 뺏겨 0-4로 끌려갔고 3세트에서 28-28 동점을 기록한 안산은 4세트에서 영점을 완전히 회복 세 발 연속 10점을 꽂아 세트 점수 3-5로 추격했지만 5세트 역시 첫 두 발을 10점으로 시작했지만 영점 회복이 다소 늦었다. 코폴드와 나란히 29점을 쏴 세트 점수 4-6으로 4강 티켓을 내줬다.
강채영은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노다 사츠키(일본)에게 세트 점수 5-6(26-27 28-29 29-27 28-28 28-27 <10-10>)으로 졌다. 마지막 슛오프에서 나란히 10점을 쐈지만 노다 화살이 중앙에 더 가까워 고개를 떨궜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임시현은 '난적' 마리에 호라츠코바(체코)에게 세트 점수 0-6(27-29 28-29 28-29)으로 완패했다.
세계 최강인 한국 여자 양궁은 이번 대회 첫걸음부터 순조롭지 못했다. 여자 리커브 대표팀은 단체전 16강에서 한국인 박영걸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에 덜미가 잡혔다.
임시현이 김우진(청주시청)과 손발을 맞춘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반등 계기를 마련했지만 개인전 8강 첫 주자로 나선 안산이 코폴드에게 충격패한 데 이어 강채영, 임시현마저 연이어 탈락, 단체전·개인전에서 노메달 수모를 맛봤다.
(사진=홈피캡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