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이 경쟁력이 되고 있는 요즘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직관력이 빛나는 아이디어의 위상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가치 있는 아이디어의 발굴은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창조경제와도 부합한다.
이와 같은 창조경제의 새로운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여성발명가들의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역량강화를 책임지고 있는 곳이 있다.
한국여성발명협회 (회장 조은경)는 생활제품들의 편리함과 안전성을 고려해 실용성을 높여주는, 여성발명가들의 아이디어를 창조적이고 가치 있는 제품으로 구체화할 수 있도록 협력하며 든든한 동행이 되어주는 기관이다.
생활 발명이 진정한 발명이다.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많아지면서 새로운 경쟁력으로 존재감을 높이고 있는 여성들이 있다.결혼과 육아로 사회와의 일시적 단절을 경험한 여성들이 생활 발명을 통해 당당한 경제주체로 재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여성발명협회는 발명이라는 도구를 통해 여성들이 경제주체로 스스로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한다. 1993년 설립되어 여성 발명인들의 창의적인 경제활동과 권익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온 한국여성발명협회는 국내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대표적인 여성경제 단체이다.
국제적으로도 세계 여성 발명을 이끌어 가는 선두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7월 취임한 조은영 회장은 “ 한국여성발명협회는 여성들의 경제 활동을 돕는 곳입니다. 또한 협회의 가장 큰 목적은 여성들이 경제력을 갖게 하는 것에 있습니다.”라며 경제력의 도구가 ‘발명’이라고 소개했다. “발명이라 하면 과학시간이나 아인슈타인을 먼저 떠올리시는 데요. 물론 그런 발명도 발명이지만 우리 협회가 말하는 발명은 ‘생활 발명’입니다.
‘생활 발명’은 우리 여성들이 생활 속에서 발견되는 불편한 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발명을 하는 겁니다. 어떤 물건을 썼는데 너무 불편해서 그 불편함을 해결하는 게 발명이고 그 발명을 가지고 직접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게 저희 협회가 하는 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성들의 ‘생활 발명’은 스팀 청소기와 음식물 건조기, 친환경 탈취제 등 생활밀착형 아이디어가 많다보니 시장성도 상당하다.
일상 삶을 보다 편리하게 개선시켜준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며 큰 공감을 얻기 때문이다.생활 발명은 여성의 시각으로 실생활에서 필요한 것을 직접 느끼고 스스로 답을 낸 것인 만큼 여성 발명의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여성 발명의 지적 재산권 권리화로 경제 가치 상승
“제가 처음에 ‘창조 경제’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창조 경제는 우리가 십년 전부터 해오던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협회가 하는 일이야말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일이기 때문이죠.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저희는 회원의 아이디어를 구체화 시켜서 발명을 하게하고 발명 후에는 지적 재산권을 권리화 하게 도와줍니다. 그리고 그 권리화를 산업화해서 실생활에 도움이 되게 하고 이익창출을 하게 합니다. 왜냐하면 이익이 창출이 되어야만 경제 가치가 올라가기 때문이죠. 그게 바로 저희 협회에서 하는 ‘창조 경제’입니다.”
조 회장은 발명품 특허가 잘 활용이 되지 못하고 사장되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도 전했다. “한 사람의 발명이 특허가 되게 하려면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해요. 그렇게 해서 특허가 나오지만 그 특허가 활용이 안 되면 장롱 특허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운전면허를 따고 바로 운전을 하지 않으면 영원히 운전을 할 수가 없는 것처럼 발명 특허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그 많은 발명품들이 다 특허를 따서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이면 좋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들이 아직까지도 많이 있습니다. 반면에 작은 발명이지만 그게 특허가 돼서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이는 걸 보면 행복해집니다. 그렇게 때문에 아마도 우리가 이일을 계속하는 것이겠지요.” 무엇보다도 평범한 주부였던 회원이 CEO가 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람이 될 때에는 정말 가슴속에 희열을 느낀다는 조 회장. 조 회장은 장롱 특허가 되지 않기 위해서 지속적인 작업들이 이어져야 한다며 그런 과정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저도 예전에 해봤기 때문에 그것처럼 안타까운 게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진 기술과 경험으로 좀 더 많은 여성들이 발명을 통해 사회에서 성공하고 그 발명이 실질적인 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하는 것이 저의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조 회장은 아이디어 하나로 제품화를 시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잘 되지 않아 힘들었던 지난날을 회상하며 여러 교육을 통해 좀 더 발전적이고 지속적인 발명을 유도하고 국가 산업에 이바지하는 최고의 지원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전했다.
자신만의 꿈을 찾고 개발해야
‘한국여성 발명협회’에서는 ‘대한민국 세계여성 발명대회’를 매년 5월에 개최하고 있다. 발명 대회는 여성 발명품을 발굴하고 홍보, 전시 시상을 함으로써 실질적인 판로 개척 및 국내외 여성발명인들이 서로 교류, 협력하는 자리로 발명을 이끄는 역할을 담당한다. 박람회라든지 변리자문 및 컨설팅 등 교육 서비스도 제공함으로써 특허 출원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변리사 비용도 할인해주고 있다.
조 회장은 “지금의 사회적 분위기는 제가 피부로 느낄 만큼 어떤 정책이나 시스템 등이 여성들이 편하게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고 많은 배려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본인들이 할 수 있는 게 무언지 스스로 찾아내는 게 우선입니다. 그것이 성공으로 가는 첫 번째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라며 회원들이 많이 보고, 듣고,경험해서 구체적으로 꿈을 키우는 연습을 하길 바란다는 당부를 전했다.
“저희 ‘한국여성발명협회’에서 많은 방향을 제시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더 많은 여성들이 발명하고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경제활동을 시작해 우수한 기업인으로 성장 할 수 있는 산실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든지 필요하시면 저희 홈페이지와 ‘발명하는 사람들’이라는 신문도 보시고 또 박람회도 오셔서 견문을 좀 더 넓히면 좋겠습니다.”
조 회장은 ‘생활 발명’ 분야에서 더 많은 여성권익 신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험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누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의 약속처럼 여성들이 자신의 창의력을 발판으로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한국여성발명협회’의 든든한 지원 속에 우리 시대의 많은 여성들이 발명을 통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저변이 확대되고 신선한 아름다움과 소소한 감동이 스며 있는 다양한 생활 발명품을 꽃피워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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