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AN 얼라이언스는 인공지능(AI)과 무선통신기술(RAN, Radio Access Network, 무선접속망)을 융합해 휴머노이드 로봇, 드론, 자율주행차 등 피지컬 AI(Physical AI) 구현을 목적으로 하는 차세대 핵심 인프라다. 이 협의체는 2024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4’(세계 모바일 회의 2024)에서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뱅크, 에릭슨, 삼성전자 등 글로벌 주요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이 참여해 구성됐다.
AI-RAN 얼라이언스는 신개념 AI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모델 개발, AI를 활용한 주파수·통신망 자원·에너지 효율화로 비용 최적화, 통신망의 자율 운영 및 대규모 확장 등 인프라 활용 극대화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예정이다.
네트워크와 AI 분야 전문 기관인 진흥원은 이번 얼라이언스 참여를 통해 글로벌 AI 선도 기관들과 협력, AI 기술의 무선통신 인프라 적용을 추진한다. 아울러 공공, 재난, 국방 등 여러 분야에서 혁신적 AI 서비스를 발굴하고, 국가 주요 현안 해결과 통신망 자원 효율화를 위한 국책과제도 기획할 방침이다.
진흥원은 그동안 축적한 네트워크와 AI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 대학, 연구소,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무선 인프라 구축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AI-RAN을 오픈랜(Open-RAN), AI 기반 5G 어드밴스드(5G-A) 테스트베드, 차세대 네트워크 선도망(KOREN) 등 현재 진행 중인 사업들과 연계해 향후 발전시킬 계획이다.
AI-RAN Alliance에 참여 중인 국내 통신 3사는 AI-RAN을 통해 네트워크 자동화 단계를 넘어, 네트워크가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초지능형 네트워크로 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망 운영 비용 절감과 혁신적 AI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로운 수익원 창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황종성 진흥원 원장은 “한국은 OECD와 국제전기통신연합(ITU)도 인정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망을 갖춘 국가”라며, “AI-RAN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면 글로벌 AI 인프라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새로운 우위를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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