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7회 리영희상 수상자로 우에무라 다카시 전 아사히신문 기자가 선정됐다. 그는 1991년부터 위안부 사건을 일본에서 최초로 보도했으며, 이로 인해 많은 고초를 겪었다. 극우 세력들은 그의 교수 취임을 무산시키기도 하고, 딸 사진을 인터넷에 퍼뜨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지금도 여전히 싸우고 있다. 그는 최근 한국기자협회의 <기자협회보>와의 인터뷰에서 “한일 언론이 연대하면 동북아 평화를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일 언론인들이 연대할 수 있을까”라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한일 언론이 연대하면 동북아에 평화를 이끌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양국의 언론인들이 한국과 일본의 진정한 우호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모색해가야 하겠지요. 지금처럼 반일·반한 감정을 부각시키는 보도가 아니라 일본 사람이나 한국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그런 사실관계를 잘 보도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 기자들도 서로 더욱 교류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한국의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일본의 매스컴문화정보노조회의가 일본 주간 잡지의 혐한 특집 기사를 비판하며 한 데 뭉친 것처럼 양국 기자들이 서로 많이 재회했으면 합니다. 술을 함께 마시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해요. 비단 젊은 기자뿐만 아니라 나이든 기자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걸 강조하고 싶습니다. 서로 1년만 공부하면 한국말, 일본말 할 수 있지 않겠어요?”
지금처럼 한일 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우에무라 기자와 같은 사람이 있다는 것은 한일 관계의 희망이라고 할 수 있다. 향후 한일 기자의 교류가 더욱 구체화 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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