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경제전쟁을 시작한 것은 일본이지만, 그로 인한 타격은 일본이 더 크다는 것을 각종 통계가 증명하고 있다.
한국 관광객들이 일본에 가서 쓰는 돈은 1인당 대략 한화 85만 원 정도다. 지난 8월 말 현재 일본을 여행하는 한국인의 수는 반 토막이 났다. 이후에도 계속된 일본 안 가기 운동으로 인해 일본은 전년도보다 1,540억 엔, 한화 약 1조 6천억 원이 여행 수익이 감소한 셈이다.
수출에서의 타격도 크다. 일본에 한국은 매우 중요한 수출 대상국이다. 일본이 가장 많은 수출을 하는 나라는 중국, 미국이며 그다음이 한국이다. 그런데 이 수출 분야에서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 10월을 기점을 일본의 한국 수출은 23%가량 감소했다.
이러한 다양한 여파를 모두 합치면 한국은 일본의 GDP를 0.1% 정도를 끌어내리는 것이 된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2019년 일본의 경제성장률을 0.9%로 예상하는 것에 비하면, 한국에 의한 여파는 절대 만만치 않은 충격이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대일 수출액 감소 폭은 일본의 대한 수출액 감소 폭보다 23배가 적다. 우리가 입은 피해보다 23배가 더 큰 피해를 일본이 입었다고 보면 된다. 더 나아가 일본이 3개 품목 수출 규제를 했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도 한국은 거의 손해가 없고, 오히려 빠른 국산화만 부추겼다. 일본으로서는 아무런 효과도 보지 못하고 자신만 피해를 본 머쓱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 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할 당시 지한파 일본 정치인들은 “일본 정부가 준비한 100여 개의 보복카드 중 이제 겨우 한 개가 나온 것이다”라고 엄포를 놓았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의 보복카드는 나오지 않고 있다. 일본의 엄포가 ‘허풍’이었음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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