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사우디 전력조달공사(SPPC)가 발표한 제5차 국가 재생에너지 프로그램(NREP)의 태양광 프로젝트 4개 사업 중 3개 사업의 최종 후보에 올랐다.
사우디는 우리나라의 석유 수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나라다. 자원빈국 대한민국의 태양광 기술이 역으로 사우디에 수출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의미다.
사우디 NREP의 태양광 프로젝트는 4개 발전소, 총 3700MW에 이르는 초대형 규모로 사업비만도 3조300억원 이른다.
사우디 정부는 이번에 발주하는 태양광 프로젝트가 단순 시공에 그치는게 아니라 건설 후 운영까지 모두 책임지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진행한다.
한전은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재생에너지 기업 마스다르, 중국 GD파워디벨롬먼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현재 이 프로젝트를 놓고 한전컨소시엄을 필두로 중국국가전력투자공사(SPIC)·프랑스전력공사(EDF)리뉴어블스·GD파워디벨롭먼트 컨소시엄이 막판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전이 만약 최종 수주에 성공한다면 중동 지역에서 최초로 태양광 발전 사업을 직접 운영함으로써 중동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에 매우 유리한 고지에 오를 전망이다.
사우디는 국가 중장기 발전 전략인 '비전 2030'을 통해 2030년까지 비석유 부문 수출 기여도를 현재 16%에서 50%로 확대하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50% 확보를 목표로 내걸었다.
한전 관계자는 "사우디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참여를 적극 추진 중"이라며 "총 3개의 개별 사업 여건이 서로 달라서 최종 수주 여부 및 규모는 결과가 나와봐야 알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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