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거대 전기차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인도시장 공략을 위해 인도 전용 전기차(EV) 모델에 현지 기업이 생산하는 배터리를 탑재한다.
현대차·기아는 8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인도의 배터리 전문 기업인 엑사이드에너지와 인도 전용 EV의 배터리셀 현지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엑사이드에너지는 75년 업력의 인도 최대 납산 배터리업체인 엑사이드가 자동차용 배터리 사업 진출을 위해 2022년 설립한 자회사다. 올 연말 첫 양산 목표로 LFP(리튬·인산·철)계 배터리셀 사업을 추진중이다.
현대차·기아는 향후 엑사이드에너지의 배터리셀을 인도 시장을 타깃으로 내놓은 전용 EV에 탑재할 예정이다. 이 모델은 인도 기업이 생산한 배터리를 탑재하는 최초의 전기차가 될 전망이다.
현대차가 인도 시장에 출시한 현지 전략 모델 1호는 엑스터이다. 현대차는 향후 출시할 인도 전용 전기차에도 엑사이드에너지의 배터리를 장착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인도시장을 겨냥해 6개의 전기차 모델을 투입하고 기아는 내년부터 현지에 최적화된 소형 전기차를 양산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30%까지 확대하려는 인도 정부의 정책에 맞춰 현지 생산 배터리를 탑재,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잔략이다.
현대차그룹은 다만 인도에서 처음 생산될 배터리의 품질 확보를 위해 개발에서 양산까지 전 단계에 걸쳐 엑사이드에너지와 적극 협력키로 했다.
세계 3대 완성차 시장인 인도는 정부차원에서 내연기관차의 전동화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2030년 전기차 판매 비중 30% 달성을 목표로 자국에서 전기차 생산을 시작하는 업체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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