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해 롯데그룹 경영과 한국관광 경제에 타격을 주는 보복을 가하면서도 과격 시위는 막는 등 2중적 대응에 나서고 있으나 이와 달리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에서는 '서울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1월 우리나라를 찾은 외래관광객은 122만695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3% 증가했다. 특히 홍콩·대만 등 비중국 중화권과 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베트남 등 동남아 주요 6개국의 성장세가 평균 증가율을 웃돌았다.
전 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지난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등 아태지역 4개국의 여행객의 항공권 검색 추이를 분석한 결과 서울과 제주는 각국별 인기여행지 검색에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필리핀 사람들은 1위 제주, 2위 타이페이, 3위 서울, 4위 몰디브, 5위 도쿄를, 인도네시아인들은 1위 서울, 2위 인도네시아 벨리퉁, 3위 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 4위 도쿄, 5위 인도네시아 반둥 순으로 선호도를 보였다.
싱가포르 사람들의 선호여행지 검색은 1위 방콕, 2위 서울, 3위 도쿄, 4위 홍콩, 5위 인도네시아 발리 순, 말레이시아인들은 1위 런던, 2위 코타키나발루, 3위 랑카위, 4위 서울, 5위 방콕 순이었다.
일본인들은 1위 서울, 2위 타이페이, 3위 방콕, 4위 도쿄, 5위 오키나와 순이었다.
그러나 희망적인것은 서울은 필리핀 자유 여행객의 검색률이 크게 늘어난 여행지 3위에 오르기도 했다. 필리핀에서는 서울과 함께 제주가 1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서울은 2016년 자유 여행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에서 각각 2위와 4위에 올랐다. 동남 아시아뿐만 아니라 '제2 방한국'인 일본의 자유 여행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 1위 또한 서울이었다.
한국관광공사가 전 세계 주요 20개국의 남녀 1만2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한국 관광에 대한 중국인의 인지도는 2015년 84.8%에서 지난해 81.6%로 3% 포인트 넘게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한국 관광에 대한 선호도 역시 80.4%에서 76.8%로 하락했다.
또 서울은 필리핀 자유 여행객의 검색률이 크게 늘어난 여행지 3위에 오르기도 했다. 필리핀에서는 서울과 함께 제주가 1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서울은 2016년 자유 여행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에서 각각 2위와 4위에 올랐다. 동남 아시아뿐만 아니라 '제2 방한국'인 일본의 자유 여행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 1위 또한 서울이었다.
이러한 현상은 드라마와 케이팝(K-POP) 등 한류가 여행지 선호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매년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는 동남아에서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줄어드는 중국 관광객을 대체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올해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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