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14일 "북한이 오늘 오전 5시 27분께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불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의 비행 거리는 700여km로, 한미 당국이 상세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도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발사장소가 평안북도 구성시 인근이라는 점에서 최소 중거리 탄도미사일(MRBM)급 이상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은 지난해 평북 구성 방현비행장에서 무수단 미사일(사거리 3,000㎞)의 7~8차 발사를 시도한바 있다.
북한이 최근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는 고체연료 기반의 탄도미사일인 북극성 2형의 개량형의 성공도 조심스레 점쳐진다. 북극성 2형(코드명 KN-15)은 지난달 5일 신포 일대에서 발사, 최대고도 189㎞를 치솟아 60여㎞ 비행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나흘만인 이날 새벽 전격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을 감행한 배경을 놓고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문 대통령의 취임을 계기로 남북간 대화가 시작될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북한이 또 미사일 발사에 나선 것은 한반도 정세 변화에 따른 대화 국면에서 ‘몸값’을 올리고 기선 제압을 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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