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5일 신포 일대에서 탄도미사일을 기습적으로 실험 발사함에 따라 청와대가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었다.
탄도미사일 1발로 저강도 도발한 것은 미국의 반응을 떠보기 위한 전술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유엔 차원의 대응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가 60여㎞에 불과한 것을 보면 새로 개발한 미사일을 테스트했거나 북극성 2형을 재차 발사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청와대는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북핵 문제가 주요 의제인 미·중 정상회담(6∼7일)을 앞둔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추가 도발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발사된 북한 미사일이 우리 해군 이지스함과 탄도미사일레이더에 즉각 포착되지 않음에 따라 북한 미사일이 발사된 직후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미·중 정상회담, 북한 최고인민회의(12일), 김일성 생일 105주년(15일) 등에 맞춰 6차 핵실험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계속 나온다는 점에도 정부는 유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안보실장은 “오늘 오전 6시42분쯤 북한이 신포에서 동쪽 방향으로 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보고했다.
황 권한대행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를 긴급 소집해 북한의 후속 도발 등에 대비한 철통 같은 대비태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청와대 는"북한이 언제든 추가로 도발할 수 있다고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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