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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31 02:21 (월)
종합

文대통령 '5개 부처 장관' 인선

개혁 3각 편대'로 법무장관 후보자에 안경환 전 국가인권위원장, 국방장관 후보자에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을 호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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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조각(組閣)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키워드는 역시 ‘개혁’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국가인권위원장을 지낸 안경환(69) 서울대 법대 명예교수를  ‘비(非)사시’ 출신을,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비(非)육사’ 출신을 각각 지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11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5명의 장관 후보자를 추가로 발표하며 법무장관 후보자에 안경환 전 국가인권위원장, 국방장관 후보자에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을 호명했다.

안 후보자는 1948년생으로 경남 밀양 출신이다.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석사 과정을 밟고 산타클라라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안 후보자는 미국에서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지만 사법고시를 통과하지 않았다. 사법연수원 수료를 ‘법조인’의 자격으로 여기는 국내 관행만 놓고 보면, 안 후보자는 ‘비법조인’이다. 해외 로스쿨 출신을 법무부 수장에 발탁한 점만으로도 파격적 인사로 분류된다.

송 후보자 역시 비 육사 출신으로. 1949년생에 충남 논산 출신, 해군사관학고 27기다. 현직인 한민구 장관은 육사 31기, 그 전임인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은 육사 28기였다. 해사 출신인 송 후보자 지명은 ‘육사라인’을 깨고 군 개혁에 속도를 내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인사로 풀이된다.

송 후보자는 합동참모본부 인사군수본부장, 전력기획본부장을 거쳐 제26대 해군참모총장을 역임했다. 새 정부의 국방개혁을 이해하고,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군인 출신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법무장관, 국방장관, 외교장관. 각각 검찰을 통할하고, 군을 관리하며, 미·중·일을 비롯한 대외 관계를 책임지는 자리다. 문 대통령은 내각의 3대 축으로 꼽히는 세 장관직에 모두 전통적인 주류 인사를 배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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