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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9 13:53 (토)
종합

朴대통령, '靑 관저 휴가'

박 대통령이 21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청와대 참모들과 내각에 “소명의 시간까지 당당하라”는 지침을 내린 뒤 곧바로 여름 휴가를 떠나는 것에는, ‘더 이상 나를, 정권을 흔들지 말라’는 경고가 담겨 있다는 분석이다. 박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가진 중견기업인과의 오찬에선 정치적으로 해설될 만한 발언을 하지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얼굴)이 오는 25일부터 닷새간 여름휴가를 간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 관저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국정을 챙길 예정이다.

정연국 대변인은 22일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은 관례대로 내주 월요일부터 5일간 여름휴가에 들어갈 것”이라며 “지방은 가지 않고 관저에서 밀린 서류를 보면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우병우 민정수석을 둘러싼 의혹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 논란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휴가를 가는 터라 국정운영 방향을 놓고 고심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우 수석 문제와 사드 배치 논란은 기존 입장을 견지할 가능성이 크다. 박 대통령이 관례대로 7월 말에 휴가를 가는 것 자체가 우 수석 경질론을 일축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중견기업인의 날’을 맞아 청와대에서 중견기업인 140여명을 초청해 격려하는 등 통상 일정을 이어갔다. 

개각도 검토해야 할 사안이다. 개각을 결심한다면 정기국회 일정을 감안할 때 8월 초가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8월 9일 새누리당 전당대회 일정이 변수다.

개각 시점이 상당히 늦춰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진경준 검사장 인사검증 실패에 대한 비판이 높은 상황에서 개각 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후보자의 중대 결격 사유가 발견될 경우 박 대통령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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