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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9 00:12 (토)
종합

美 B-1B, 또 야간 기습출격..매월 1∼2회가량 정례적 출동.

합참은 이번 B-1B 출격을 "확장억제력 실행력 제고를 위한 정례적 전개훈련"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전날 밤 한반도 상공에 전략무기인 B-1B '랜서' 장거리전략폭격기 편대가 또 전개된 것에 대해 "한‧미가 합의한 미 전략자산 순환 전개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11일 주한미군과 합참 등에 따르면 태평양 괌의 앤더슨 기지에서 전날 오후 8시께 이륙한 B-1B 2대는 2시간여 뒤인 오후 10시가 조금 넘어 강원도 강릉 동방 동해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을 만나 "이미 한‧미 간 전략자산 순환 전개를 발표했고, 그런 배경에서 진행되는 작전이라고 이해하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의 추가 도발 징후가 포착돼 B-1B를 전개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하며 "한‧미가 전략자산을 순환 전개한다는 합의 하에 B-1B 비행을 포함한 전략자산의 훈련을 상시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만 답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야간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 2대가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미 공군 B-1B 전략폭격기 2대와 함께 연합훈련을 실시했다"며 "미 B-1B 편대는 KADIZ(한국 방공식별구역) 진입 후 동해 상공에서 가상 공대지 미사일 사격훈련을 실시했으며 이후 한국 측의 F-15K 편대의 엄호를 받으며 내륙을 통과해 서해상에서 한 차례 더 가상 공대지 미사일 사격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미국 B-1B 편대의 한반도 전개는 지난달 23일 밤∼24일 새벽 이후 처음이다. 당시 B-1B 편대는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동해상 국제공역 상공을 비행하고 돌아갔다.

합참은 이번 B-1B 출격을 "확장억제력 실행력 제고를 위한 정례적 전개훈련"이라고 설명했다.

B-1B가 정례적으로 한반도에 출격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국방부와 합참은 B-1B가 적어도 매월 2주에서 3주 간격으로 1∼2회 정도 한반도에 출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전투기 모양이 백조를 연상시켜 '죽음의 백조'라는 별명을 가진 B-1B는 B-52 '스트래토포트리스', B-2 '스피릿'과 함께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로, 적지를 융단폭격할 수 있는 가공할 파괴력을 갖춘 전략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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