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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30 20:55 (일)
종합

강원유통업협회 이선희 회장. 호반주류 대표. 프라임에셋 강원본부장

경제활동의 중추적 역할을 하면서도 그 중요성과 가치가 저평가 되어왔던 유통업계에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다. 단합과 연대로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변화의 주역은 바로 사단법인 강원유통업협회(회장 이선희)다. 식품과 주류 등 지역 중소유통업체 60업체로 구성 된 강원유통업협회는 지난 7월 14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초대회장에 호반주류 이선희 대표를 추대했다. 지역을 기반으로 전국 시·도 단위에서 도소매 중간 유통업 공조를 위해 전국 최초로 출범한 강원유통업협

경제활동의 중추적 역할을 하면서도 그 중요성과 가치가 저평가 되어왔던 유통업계에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다. 단합과 연대로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변화의 주역은 바로 사단법인 강원유통업협회(회장 이선희)다. 식품과 주류 등 지역 중소유통업체 60업체로 구성 된 강원유통업협회는 지난 7월 14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초대회장에 호반주류 이선희 대표를 추대했다. 지역을 기반으로 전국 시·도 단위에서 도소매 중간 유통업 공조를 위해 전국 최초로 출범한 강원유통업협회 창립은 회원 상호간의 협력은 물론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과 함께 유통 흐름의 뉴리더로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유통업계의 상생발전 위해 협회 설립

“지역경제 뿌리를 담당하는 유통업계의 상생발전을 위해 협회를 설립하게 됐다.”

이선희 초대 회장은 다양한 정책개발과 활동을 통해 도내 유통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약속했다. 이어 강원유통업협회가 강원 경제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최문순 도지사, 강원도의회 김성근 부의장,·정재웅 의원, 김영숙 한국여성경영자 강원도회장, 최돈진 중소기업강원지회장, 강순삼 한국은행 강원본부장, 서상건 강원상인연합회장, 박용만 중소기업 강원본부장 등 기관 단체 회원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최문순 도지사는 "전국 시·도 단위에서 처음으로 출범하는 강원유통업협회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원유통업협회는 도내 도소매 분야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내 유통업체들이 모여 창립하게 된 단체다. 강원유통업협회는 지난 4월 도내유통업계 대표들과 최문순 지사 간 간담회 자리에서 도내 유통업계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유통업 발전을 위해 유통업계 결집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결성됐다.

이선희 회장은 지난 17년간 주류유통업을 해왔지만 실제적인 지원을 받아보지 못했다며 제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유통업계 지원 현실을 꼬집었다.


대형 유통사의 진출 확대에 맞설 수 있는 경쟁력 강화

“이 지역에서 나를 도와주신 분들을 위해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으로 회장직을 수락하게 되었다.”

소박한 현모양처를 꿈꿨던 평범한 주부에서 100여 명의 유통업계 종사회원들의 든든한 구심축의 자리에 서기까지 이선희 회장은 누구보다 열정적인 삶을 달려왔고 정직하고 반듯한 모습으로 흐트러짐 없는 삶을 견지해왔다. 그리고 이러한 그녀의 모습은 주위의 신뢰와 믿음을 쌓는 자양분이 되었다.

“지역 진출을 확장하고 있는 대형 유통사에 맞서 싸울 수 있는 경쟁력과 서비스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내 스스로가 서비스 정신이 없다고 하면 주위에서 도와주려고 해도 안 된다.”

이선희 회장은 유통업의 핵심기반의 하나인 서비스 정신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교육 강화를 약속했다. “전국으로 확산시켜서 우리를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교육시스템도 신속히 구축할 것이다.”

이선희 회장은 “기업의 꽃은 영업”이라며 나머지 부서에서 영업을 지원하는 구조가 되어야 하는데 제조에만 집중 투자되어 있는 현실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소통 실천하는 리더... 믿고 따라오면 결과는 부메랑이 되어 안길 것

“협회장은 봉사하는 자리다. 차기에 누가 회장이 되어도 자리에 대한 명예를 과시하기보다 봉사의 마음으로 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선희 회장은 총회 개최 외에 이·취임식을 별도로 진행하지 않았다. 이는 경기가 힘든 상황에서 부담을 안겨주는 허례허식(虛禮虛飾)을 방지하자는 취지이다.

그녀는 섬기는 역할로서 회장직을 강조하며 협회의 규모가 커져도 투표를 통해 진심을 다해 봉사의 자세로 임할 수 있는 사람을 추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딪히면 부딪히는 대로 그대로 받아들인다. 무서워하지 말고 할 수 있다는 믿음과 부딪히고 소통하라는 신념으로 지난 17년 간 경영에 임해왔다.”

이선희 회장은 리더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이라고 말한다.

“먼저 듣는 편이고 제 생각을 먼저 이야기 하지 않는다. 업종도 다르고 지역과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위치에서 소통을 많이 한다. 물론 저만의 스타일은 있지만 합리적인 판단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각자의 개성과 입장이 다른 회원사 간에 합의를 이끌어 내며 공동의 목표와 비전을 향해 함께 성장·발전해가기 위해 이선희 대표가 고집하는 경영신념이다. 이선희 대표는 협회가 회원들에게 부모와 형제와 같은 존재감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리 협회는 내 형제,자매들이 모여서 서로 같이 잘 되는 하나의 기업이라고 생각하자. 욕심 부리지 말고 하나씩 해나가자. 100명 회원들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불어넣고 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다. 회원들이 저를 믿고 의심하지 않고 따라와 주면 그 결과가 부메랑이 되어 회원들에게 돌아갈 것이다.”

그녀의 확신에 찬 어조가 믿음의 무게를 더해주고 있다.

“일에는 순서가 있는 만큼 너무 조급하게 서두르지는 말았으면 한다. 혼자서 하지 못했던 소통의 역할을 회장이 하는 것이다. 이제 회원들은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모여서 힘을 키우는 것에 집중해주면 좋겠다.”

이선희 회장은 새로운 변화를 향해 성장통을 겪고 있는 유통업계의 현실을 포용력 있게 감싸 안으면서도 냉철하고 객관적인 시선을 거두지 않는다.

“이미 탁한 물에 우리가 들어가서 맑은 물이 되게 하는 것이 유통업이다.”

유통업이 나아가야할 새로운 방향을 그녀는 명쾌하게 알고 있는 듯하다. 

서로의 역량 결집... 마케팅 전략으로 해소

“우리 모두의 존재감 부각과 더불어 상생의 네트워크 확립이 필요하다.”

강원도유통업협회는 나를 넘어 우리라는 공동체성의 재인식을 기반으로 출발한다.

“상생 방안으로 강원도 유통업의 존재감과 더불어 나만 존재한다는 인식보다 나를 알고 찾아주는 강원도민을 위해 무엇을 같이 할까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최근까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대형 유통사들의 지역진출 확대는 도내 골목상권 및 전통 시장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뿐만 아니라 도소매 분야의 중간 유통업 역시 많은 어려움을 안겨주고 있다. 이러한 당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향후 마케팅 시장은 기술전문화, 친환경성을 고려하더라도 업종 중심이 아닌 공동체 중심의 마케팅 전문화 중심의 협동체로 거듭나야 한다는 요구가 분명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재의 포괄적인 마케팅 방식은 품목의 다양화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소비자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취약점의 문제를 안고 있다. 사단법인 강원도유통업협회 창립은 이러한 당면과제를 마케팅 전략으로 해소해 나감으로써 강원도민 간의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마케팅 전문업체가 부각 받는 상황에서 강원유통업협회는 소액의 비용으로 최대의 홍보 효과를 내며 강원 도민 간의 인적 네트워크와 더불어 각자가 영위하는 제품의 판매 촉진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인간 중심의 도움을 찾아주고, 도와주는 강원도민 중심의 네트워크 형성으로 역량을 결집해나갈 것이다.”

이선희 회장은 협회가 회원뿐 아니라 강원도 지역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건전한 유통문화의 새로운 플랫폼 구축

유통시장의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모색하며 유통의 협업을 도모하고 발 빠르게 응집력을 발휘한 강원유통업협회의 창립은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서로의 인적 네트워크를 높이고 역량을 결집 해 나갈 수 있는 시스템의 초석을 다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이선희 회장의 선봉 아래 강원유통업협회가 마케팅의 건강한 표본을 제시하며 대형유통업체들의 무분별한 지역 내 진출에 맞설 수 있는 정의로운 방패와 칼의 힘을 발휘해 주길 기대한다. 또한 이러한 움직임이 유통업 전반에 정화작용을 하며 전국적으로도 벤치마킹의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

이제 기업들은 지속적인 소통과 공감으로 유통 분야에서도 소비자와 함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야 할 때다. 강원도유통업협회가 유통문화의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는 길은 결코 멀리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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