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부터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강원 삼척과 강릉 산불이 8일 재발화해 인근 보광리와 관음리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진화작업이 재개됐다.
산불 발생 27시간만인 7일 오후6시 소방 당국이 진화를 완료했지만 밤사이 강풍이 불면서 잔불이 살아났다.
산림당국은 8일 오전 5시30분부터 산림청 헬기 24대와 군 헬기 12대, 임차헬기 3대 등 진화헬기 39대와 진화차 18대, 소방차 21대, 전문진화인력 2060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밤사이 진화인력 350여명은 주요 지점에서 방어선을 구축하고 산불 확산을 차단하는데 주력했지만 강풍에 역부족이었다. 한때 인근 주택부근까지 산불이 번지며 주민들이 밤새 불안에 떨기도 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삼척 산불을 조속히 진화하기 위해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헬기 등 진화자원을 공유하고, 인력을 총 동원해 오전 중 산불진화를 완료해 더 이상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바람을 타고 재발화한 강릉 산불지역에는 이날 일출과 동시에 헬기 5대와 인력 1440여명이 투입됐다.
강릉 산불은 현재 산림 50ha, 33가구가 전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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