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전용인쇄용지의 규격 표준화,‘직심(直心)’ 개발
인쇄산업의 신성장 동력 견인... 인쇄진흥부문 인쇄문화대상 수상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개최 된 ‘제11회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는 인쇄인들만의 축제를 넘어 선조의 지혜가 담긴,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제요철부터 3D프린팅과 같은 현재의 최첨단 디지털인쇄까지 한국인쇄기술의 과거와 현재를 체험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 “예술과 문화의 꿈을 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예술은 물론 문화 산업과 함께 발전해온 인쇄의 역사를 담아내고 신성장 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인쇄산업을 널리 알리는 장이 되었다. 이날 함께 열린 인쇄대상 수상부문에서는 인쇄 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경기도인쇄산업협동조합 이완표 이사장이 인쇄문화대상(진흥부문)을 수상했다. 이완표 이사장은 교문사 대표로서 경기도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재직하며 탁월한 리더쉽과 조직활성화에 남다른 역량을 발휘하며 2013년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조합 발전에 기여해왔다.
인쇄산업은 전형적인 중소기업형 업종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견인해왔던 인쇄산업이 침체기를 맞으며 위협받는 상황에서 인쇄산업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인쇄산업 경쟁력을 선도하며 시대요구에 부합한 인쇄기반의 쇄신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주인공은 바로 경기도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하 경기인쇄조합) 이완표 이사장이다.
경기도인쇄조합은 1962년 5월에 설립되어 현재 52년의 역사를 갖춘 조직으로 경기도와 강원도 인쇄문화출판업을 대표하는 중소기업청 산하 인쇄전문조합이다.
“인쇄산업은 전형적인 중소기업형 업종으로 재무구조가 취약하고 자금력이 없는 영세한 중소기업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지속되는 인쇄산업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조합은 신속히 시장의 흐름을 조합원에게 전달해주고 최대한 정부사업에서 인쇄관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이 이사장은 경기인쇄조합의 역할을 증대하며 조합원과의 상생을 위한 과감한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무엇보다 인쇄산업이 원자재로서 가장 경쟁력 있는 품목으로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올해 초 조합의 신사옥 이전으로 공동구매사업, 협업화를 위한 공동화사업 등 조합 운영수입의 안정적인 창출에 힘을 쏟고 있다.
경기인쇄조합에는 일산·파주지역의 75개사, 그 외 경기지역의 180여 개 회원사가 가입해 인쇄산업의 허브임을 보여준다. 이 중에서도 파주에 70여 개 업체가 집중 되어 있으며 강원도조합은 특별관리를 하고 있다.
“경기도에 전체 인쇄시설의 2/3정도가 밀집해 있으며 인쇄품질력도 우수하다. 특별히 파주시는 출판단지 조성으로 자립도가 더욱 커지는 등 경기도의 출판 인쇄산업은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이 이사장은 경기북부의 파주출판인쇄단지를 비롯해 3천 여 개사에 2만 여 명의 인쇄인이 경기도에 종사하고 있다며 경기도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인쇄 메카임을 강조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호탄...맞춤형 공동브랜드 개발!
경기인쇄조합은 2015년 중앙회의 코업비즈와 연계하여 시행하는 등 인쇄업체의 숙원사업인 용지류 공동구매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시켰다. 또한 공동구매 물류기지 구축 완료와 함께 “직심(直心)” 우수공동브랜드를 사용한 디지털인쇄용지를 개발 출시하여 조합원의 공동구매와 판매를 통해 원자재 구입원가 절감 및 효율성을 높이는 등 인쇄산업 발전을 견인했다.
“인쇄산업은 대량인쇄에서 소량다품종으로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기존의 아날로그 생산시설의 경우 원가상승과 인력난 등으로 다수가 디지털 인쇄로 전환되는 등 디지털 인쇄수요가 증가해 왔다”시시각각 변하는 트렌드는 인쇄업계에도 변화를 요구했다. 디지털인쇄가 활성화되면서 디지털인쇄용지의 규격화가 시급했던 상황. 이를 해소하기 위해 경기인쇄조합은 올해 1월 디지털전용인쇄용지를 규격표준화하고, 전용포장해 가격경쟁력을 갖춘 디지털인쇄용지‘직심’을 출시한 것이다.
“물류센터완공을 위해 2년여의 시간이 걸렸다. 종이개발을 위해 물류조사, 시장조사는 물론 전문가그룹에게 컨설팅을 받아서 좋은 사업이라는 최종진단을 받고서야 시행하게 되었다” 36년간 인쇄업과 인연을 맺어 온 이 이사장의 판단력은 무엇보다 정확성을 담보한다. 사업의 승산을 확신한 후에는 결단력 있는 추진력으로 속도에 박차를 가했다. 이 이사장은 평소 리더쉽이 뛰어나고 화합력이 좋기로 정평이 나 있다. 이미 조합원사의 높은 참여율과 단결력으로 추진사업들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는 점이 이를 입증한다.
직심디지털인쇄용지는 향후 경기도 지역을 넘어 전국의 모든 인쇄업체가 사용할 수 있도록 유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종이품목은 미색 A계열 2 종류, B계열 2종류, 분홍색, 황색, 옥색, 연두색 등 4종류의 색지, 복사용지(한국제지 밀크)A4 80g 미색과 백색, A3 80g 미색 등 32 종류에 달하며 박스포장과 비닐속지를 사용해 습기를 방지하고 관리보관이 편리하다.
“지역인쇄조합에 공급하는 용지는 원가구매형식으로 제공되며 인천인쇄조합, 울산인쇄조합 등은 이미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후 2차적으로는 전국종이유통업체와 특약 또는 대리점체계를 구축하고 최종적으로는 디지털 인쇄기기 생산업체와 협력해 OEM방식으로 디지털인쇄용지를 보급할 계획이다”
디지털인쇄용지 외에 조합원사에서 생산중인 특화된 제품을 공공구매 유통망을 활용해 보급할 계획이다. 가격은 조합의 수익보다 조합원사의 경영정상화에 도움을 주고자 공장도 가격으로 보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인쇄용지공동구매 외에도 경기인쇄조합은 옵셋, 윤전, 전산 등 전품목(수입지 포함)의 원가공동구매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복사용지의 국내최저가 공동구매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총판 및 대리점 모집031.253.3311)
정보화 클러스터사업 구축 완료
“경기도와 강원도의 모든 회원사가 모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회원사 모두에게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이 이사장은 인쇄업계는 인쇄물 수주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조합을 활용해 실시간 인쇄물 제작, 회원사간 공동제작 및 견적이 가능하도록 공동판매 알선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미 조합포탈 및 맞춤형 입찰분석정보망을 구축하여 조합원사의 수익증대와 고객서비스 향상으로 조합과 조합원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합정보화 사업 구축도 완료하였다.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판로지원법에 의한 중소기업자간 경쟁입찰제도에 대하여 경기도내의 전 기관에 중소기업자간 입찰 제도를 방문 설명 및 홍보하여 국가계약법 및 지방자치계약법에 의한 최저가 제도보다 우선인 중기간입찰 제도를 매년 홍보하여 초기의 일부기관에서 진행한 최저가 부분은 중소기업청의 공공구매관과 협의하여 저지하고 홍보하여 2012년부터는 경기도내 에서는 최저가 입찰이 거의 없으며, 현재는 중기간경쟁입찰 제도를 정착시켜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와 활성화에 이바지하였다.
“경쟁 입찰에 많은 업체가 참여해 입찰될 수 있도록 기존 회원사에게 맞춤입찰정보를 계속적으로 제공하며 정기적으로 입찰교육을 무료로 실시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오래된 미래를 품은 타임캡슐...인쇄종주국의 위상 회복
“최근 몇 년 사이 인쇄업이 방향을 잃었다. 세계인쇄인문화개최 등 새로운 판로를 모색하며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
인쇄와 함께 청춘을 보낸 인쇄 장인, 이완표 이사장. 그의 가슴은 여전히 우리 인쇄산업의 미래를 향한 열정으로 뜨겁다.
“5인 미만의 80%가 인쇄업에 종사하고 있다. 인쇄가 너무 많아져서 공기 같은 존재가 되었다”
이 이사장은 곳곳에서 생활인쇄를 담당하며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고 있는 인쇄인들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조합이 더욱 단합된 힘을 발휘하고 재정적인 자립도를 스스로 높여가야만이 조합원들에게 서비스를 할 수 있다. 우리 인쇄산업이 앞으로도 소외되지 않도록 정부와 끊임없이 대화하며 협력해 나갈 것이다”
인류의 예술과 문화를 꽃피우게 만든 위대한 기술, 인쇄. 오래된 미래를 품은 타임캡슐처럼 인쇄산업은 세대를 이어가며 끊임없는 생명력을 이어갈 것이다. 인쇄산업이 경쟁력 있는 성장산업으로 도약해야하는 이유이다. 경기인쇄산업협동조합의 결집과 도약이 인쇄산업의 가치를 제고시키며 인쇄종주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견인차가 되어주길 기대한다.
He is...
1984.11 교문사 설립
1995.~2003 경기도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
2000.6~2001.6 국제로타리 3750지구 수원수성로타리클럽회장
2000.3~2001.2 동수원초등학교 운영위원회 지역위원
2001.3~ 한국스카우트남부연맹수원지구 직선위원
2004.3~현 수원지역사회교육협의회 이사
2008,2~현재 경기도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
2011.5~2013.4 법제처 국민법제관(중소기업분야)
2008~현 대한인쇄정보산업연합회이사
2012~현 대한인쇄문화협회 이사
2015.3~현 중소기업중앙회 이사
2013 지식경제부장관상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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