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대표할 만한 대중적인 숙박시설이 없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되었다. 과거 안기부자리를 인수한 본관건물을 건설안전본부로 사용해 오던 서울시가 지난 2004년부터 ‘서울국제유스호스텔’로 명칭을 변경, 청소년과 여행객, 일반 직장인들에게 휴식처이자 다양한 세미나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다가가고 있다. 또한 서울국제유스호스텔은 세계 각국에서 몰려드는 여행자들에게 한국에 대한 편안하고 따뜻한 인상을 심어주는 유스호스텔의 기본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어 국내 관광인프라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 중심에 자리한 저렴한 숙박시설로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관광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메카로 주목받는 서울국제유스호스텔의 매력을 만나보자.
문화교류를 통한 글로벌리더쉽의 공간
유스호스텔(youth hostel)이란 세계 각국의 친구를 사귐으로써 진정한 국제우호를 실현할 수 있는 『젊음의 숙소』를 뜻한다 1909년 독일의 젊은 교사 리하르트 쉬르만이 학생들을 데리고 도보여행을 하던 중 학교를 이용해 아이들에게 간소하지만 안전한 잠자리를 제공한데서 시작되었다. ‘젊은이의 집’이란 뜻으로 세계 각국의 여행자와 쉽게 만나서 친구가 될 수 있는 만남의 장소뿐 아니라, 가족의 단란한 시간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도 환영받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공동생활을 통해 협동과 질서를 배우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이다.
서울국제유스호스텔은 이런 취지를 살려 타문화를 이해하고 국제적인 감각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활발히 운영하며 한국의 대표적 문화공간인 명동, 한옥마을과 청계천과 연계한 문화교류센터의 중심지의 기능을 수행하며 국제경쟁력을 갖춘 유스호스텔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혁신적인 시설의 매력
서울국제유스호스텔이 개관과 동시에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에게 선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데는 하나의 답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다양한 요인들이 작용한다.
먼저 특급호텔과는 비교할 수 없는 저렴한 가격과 혁신적인 시설들을 꼽을 수 있다.
총 50개의 객실로 최대 471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한실과 양실, 가족실, 비즈니스 룸 등 기능성과 편리성을 두루 갖춘 객실이 준비되어 있다. 한실과 유스룸 모두 6인 기준 10만원이다 .특히 한실은 전통 온돌의 한국주거문화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구조로 남산의 전망이 한눈에 들어와서 더욱 인기를 끄는 객실이다. 컨벤션 홀 및 세미나실 등은 당일 행사 및 회의를 하기에 매우 적합하다.
3층에 위치한 총4개의 크고 작은 세미나실은 각각 ‘맑은방’ ‘밝은방’‘훈훈한방’ ‘고운방’이라는 특색 있는 이름을 쓰고 있다. 이는 유스호스텔의 사훈인 ‘맑고,밝고,훈훈하게’를 그대로 차용한 것으로 대표 및 전 직원의 서비스마인드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훈훈한방(대회의실)은 80평 크기에 120명을 수용할 수 있고 대형스크린에 빔프로젝트까지 최적의 회의환경을 갖추고 있어 정부, 국회, 대기업·중소기업 등이 신청해 매일 수차례 회의가 진행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밝은 방(중간회의실)은 시설과 전망이 좋아 작은 모임을 갖기에 적당하며 맑은방, 고운방은 아담한 공간으로 활용도가 아주 높다.
이외에도 세탁실,공동샤워실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산과 도심을 모두 아우르는 탁월한 입지조건
서울국제유스호스텔은 지하철 4호선 명동역과 충무로역에서 걸어서 15분가량 소요된다. 남산에 위치해 도심 한복판을 내려다볼 수 있는 입지조건은 세계에서 볼 수 없는 완벽함을 자랑하고 있다. 건물의 앞쪽은 서울의 스카이라인이 한눈에 들어오는 수려한 전망을 자랑하며 뒤쪽으로는 남산의 쾌적한 공기와 자연이 주는 여유로움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세계 유일의 호스텔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서울국제유스호스텔의 가장 큰 장점은 도심과 자연 모두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위치를 내세울 수 있다. 남산 한옥마을 ,청계천 ,명동과 인사동,동대문,남대문 등 서울을 대표하는 도심명소들이 근거리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호젓한 자연의 맑은 공기와 정취를 그대로를 느낄 수 있어 더욱 인기가 많다. 그때문인지 해외나 국내 유스호스텔은 최소한의 시설로 여행객의 단순한 숙박처란 인식이 강하지만 서울국제유스호스텔은 이와 달리 푸근하고 아늑한 집 같은 정겨움이 곳곳에서 묻어난다.
외부로 이어지는 오솔길 산책로를 따라 둘러싸인 건물 밖과 우측담장에는 암벽 등반장까지 준비가 되어 호기심 많은 청소년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원불교 성직자이면서 최초 청소년법인인 삼동청소년회 경인 지회장을 역임하면서 청소년 인권과 복지에 많은 정성을 쏟아온 최문호 대표는 유스호스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지니고 경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대표는 “남산타워와 청계천 등 서울의 대표적 관광지를 1시간 안에 모두 관광할 수 있는 위치적 장점이 있어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호응이 아주 좋다”며 “잘 갖춰져 있는 시설에 비해 가격도 저렴해 이용객들로 늘 북적인다”고 전했다.
고객의 편의를 배려한 서비스
유스호스텔의 급식운영사전예약을 기본으로 최대한 고객들의 특성과 요구에 맞춰 식단을 짠다는 최대표는 “실시간으로 예약상황이 변하기 때문에 식재료 구입 및 메뉴 변수에도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며 최근에는 한식의 세계화로 인해 대부분의 외국인들이 한식을 즐겨먹고 있어 변화하고 있는 트렌드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스호스텔의 경우 사전 예약시 아메리칸식으로도 식사주문이 가능하지만 오히려 대부분 한국의 음식문화를 체험해보려는 의지가 더욱 강하다고 한다.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한식메뉴는 불고기와 찜닭 등이다. 한편 건물 7층에는 자가 취사장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여행객들이 원하는 요리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서울시 청소년단체 위탁시설의 성공적 사례
관리 및 위탁경영을 맡고 있는 삼동청소년회는 청소년수련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능력을 인정받아온 기관이다. 특히 서울국제유스호스텔은 서울시내 유스호스텔 중 한국 유스호스텔 연맹소속으로 서울시 청소년단체 위탁시설이지만 특별한 혜택 없이 자체적으로 성공한 운영사례로 손꼽힌다. 해외입양아. 지방 낙도청소년 다문화가정을 초청하는 등 공익사업 또한 활발히 펼치고 있다. 최대표는 낙도 어린이 행사와 입양아 모국방문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며 서울을 방문하기 어려운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에게 좋은 기회를 계속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유스호스텔 이용 시 유의점
최대표는 “유스호스텔이 화려한 호텔은 아니지만 간소하며 깨끗한 공동침실, 편의 시설, 자가취사장, 체육시설을 갖추고 각 유스호스텔마다 독특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밖에서의 가정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경제적이고 안전한 교육적 숙박시설”이라고 소개하며 세계94개국에 6천여 개의 시설이 거미줄처럼 산재해 있어 안전하고 저렴하게 여행자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교육적인 숙박시설인 만큼 회원들이 지켜야할 규칙을 꼭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시설을 이용하려면 반드시 사전예약을 해야 하고 여행 일정이 변경되었을 경우 예약을 반드시 취소하거나 변경된 내용을 통보해야한다는 것, 유스호스텔은 공동생활의 장이기 때문에 모든 호스텔러들은 상호 우애와 친선을 도모하는데 노력하고 타인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유의해야하는 점과 침구정돈, 침실, 복도, 주변환경 청소 등 유스호스텔 실내외 청결에 대한 규칙까지 유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함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유스호스텔에서 음식물은 지정된 장소에서만 가능하며, 술은 마시지 못한다는 점, 밤11시 소등 원칙, 아침10시 이후에는 실내청소를 위해 방을 비워야한다는 점도 알아두어야 할 사항으로 꼽았다. 하지만 어려움이 있는 경우는 페어런트와 상의하면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해외고객에게도 따뜻한 한국의 이미지 심어주기 위해 노력
호텔이나 다른 유스호스텔과의 차이점에 대해 “호텔과 달리 일반인들도 많이 오지만 세계 각국에서 오는 청소년들이 많이 온다. 인지도나 시설 입지로 볼 때 세계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서울유스호스텔에 대한 자부심을 내비쳤다. 최대표는 시설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외국나라로 일본을 꼽으며 국내관광객으로는 지방에서 유적답사를 위해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한다고 밝혔다. 청소년들 외에도 호텔관광학을 전공하는 지방 대학생들, 가족 단위 고객들은 물론 유치원생들도 많이 찾고 있다고 한다.
“호텔은 부담스럽고 모텔은 이미지가 안 좋고 , 결국 주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곳을 찾고 있는 것 같다”며 서울유스호스텔을 많이 찾는 이유에 대해 나름의 분석을 내놓았다.
서울유스호스텔을 운영하면서 특별히 어려운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최 대표는 “유스호스텔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서인지, 좋은 시설때문인지, 서비스도 호텔급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며 유스호스텔은 적은수로 운영되고, 많은 수익을 내는 곳이 아니어서 서비스에 집중할 수는 없다는 양해를 구했다. 하지만 최대한 편의를 주려고 노력한다는 이야기도 잊지 않았다.
앞으로의 운영계획에 대해 “맑고 밝고 훈훈하게가 사훈인 만큼 마음에 새기며 최대한 질 좋은 적극적인 서비스를 펼칠 생각이다. 해외고객들에게는 한국을 따뜻하게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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