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실은 29일 전문가와 일반국민을 각각 대상으로 진행한 2차례의 설문조사를 통해 두 집단이 선거제도 개편이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현재 국회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정치개혁 논의에 발 맞춰 핵심 주제인 총선과 지방선거제도의 개혁에 대한 일반국민 및 전문가의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정당별 득표율과 국회의원 수의 비율을 일치시키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일반국민 62.9%와 전문가 73.8%가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 의장실이 각계각층 전문가와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현행 국회의원 소선구제 유지에 대해 일반국민의 44.6%, 전문가 73.2%가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중대선거구제에 대해 일반국민 71.1%, 전문가 72.2%가, 도농복합선거구제에 대해서는 일반국민 61.8%, 전문가 56.9%가 찬성했다.
현재 국회의원 규모에 대해서는 일반국민 74.9%, 전문가 63.3%가 많다고 응답했다. 선거권 부여 연령을 18세로 낮추는 것에 대해 일반국민은 55.2%, 전문가 68.1%가 찬성했다. 결선투표제 도입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의 경우 일반국민 61% 및 전문가 67.4%, 대통령선거에는 전문가 69%가 찬성했다.
개헌을 하지 않더라도 현행 선거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문가 89.6%가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양당제와 다당제 중 어느 쪽이 더 적합한지에 대한 질문에는 전문가 27.6%가 양당제, 68.8%가 다당제라고 답했다.
정 의장실은 지난 13~22일 '국회 휴먼네트워크'에 등록된 각계각층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지난 달 25~26일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리얼미터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전국 만19세 이상 남녀 1019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다. 응답률은 13.9%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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