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 : 2026-08-24 16:45 (월)
🇰🇷🇺🇸
글로벌 CEO

[글로벌이슈]AI검색엔진 '홀로서기' 시도하는 소셜미디어 최강자 메타

디인포메이션 "메타 자체 AI엔진 개발" 보도..."페북·인스타에 접목" 구글·MS 의존도 탈피 모색...빅테크간 AI검색 시장 경쟁 치열해질듯

글로벌 거대 AI경쟁에서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소셜미디어 시장의 최강자 메타플랫폼(메타)이 AI검색엔진 시장에 뛰어들 모양이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을 내세워 세계 SNS시장을 장악한 메타가 자체 플랫폼 기반의 챗봇 '메타AI'에 검색기능을 접목한 독자적인 AI검색엔진 개발에 나섰다는 소식이다.
AI시장 주도권을 놓고 글로벌 빅테크들과 숨막히는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메타가 AI검색엔진의 '홀로서기'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구글(구글서치)과 MS(빙)가 주도하고 있는 AI검색 시장에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도전장을 낸 가운데, 메타마저 가세한다면, 시장경쟁이 더욱 달아오를게 불보듯 뻔하다.
소셜미디어 최강자 메타플랫폼이 AI검색엔진 시장에 뛰어들 조짐이다. 
소셜미디어 최강자 메타플랫폼이 AI검색엔진 시장에 뛰어들 조짐이다. 

◆구글서치·빙 등 타사 검색엔진에서 탈피 움직임

미국의 대형 빅테크 간 경쟁 격화 속에 페이스북과 인스타 등을 운영하는 메타가 구글과 MS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체 AI모델에 기반한 검색엔진을 독자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8일(현지시간) 현지 정보기술(IT)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익명의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메타가 자사 AI챗봇 이용자를 위한 검색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
디인포메이션은 메타가 자동화된 방법으로 정보를 수집·분류·저장하는 웹 크롤링을 이용, 챗봇이 소셜미디어 이용자의 시사 관련 질문에 대화형으로 답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메타는 검색 엔진 개발과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주요 외신들은 메타의 AI검색엔진 독자 개발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메타가 지난 약 8개월 동안 챗봇용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는 내부 소식통 발언이 나온데다, 최근 메타의 새 웹 크롤러가 방대한 웹페이지를 찾아 정보를 수집한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메타는 현재 페이스북·인스타그램·왓츠앱 등 자사 플랫폼에서 챗봇인 '메타 AI'가 뉴스·주식·스포츠 등과 관련해 이용자 질문에 답할 때 구글서치와 빙 등 기존 타사 검색엔진에 의존하고 있다.
메타AI는 대화형 AI 붐에 대응하기 위한 메타 전략의 핵심이다. 메타는 최종적으로 인간의 개입 없이 AI가 자사 애플리케이션 상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기업 광고 등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메타의 간판 SNS플랫폼 페이스북. 
메타의 간판 SNS플랫폼 페이스북. 

◆소셜미디어 삼총사와 연동, 미래 수익원 창출 노림수

메타의 독자 AI검색엔진 개발 움직임은 오픈AI의 챗GPT 출시 이후 생성형 AI를 둘러싼 빅테크 간 경쟁이 검색시장으로 옮아가고 있는 상황에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AI검색은 빅테크들의 메인 AI모델과 연동돼 업계의 확실한 수익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사용자를 끌어모으는 것은 챗봇이지만, 실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검색과 그 기반의 광고란 인식이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구글은 자사 AI 모델 제미나이를 검색 등 핵심 상품에 적극적으로 결합하고 있으며, 오픈AI는 최대주주사인 MS의 빙과는 별개의 AI검색 엔진 개발을 추진중이다.
기존 검색시장에 변화의 기류도 감지된다. 검색 이용자들이 구글 등의 기존 검색엔진 대신에 챗GPT 등 AI앱 사용을 빠르게 늘리며 추세다.
메타 역시 거대 AI 기반의 챗봇과는 별개로 AI검색엔진을 미래 주수익원으로 만들기 위해 자체 독자 엔진 개발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일각에선 구글·MS가 메타와의 계약을 철회하려 할 경우에 대비해 메타가 예비 선택지를 갖추기 의한 '보험용'이란 평가도 나온다.
하지만, 검색광고가 생성형 AI의 핵심 수익모델로 인식되고 있어 메타 입장에서도 불가피한 선택일 것이란 견해가 우세하다.
메타의 AI검색엔진 개발의 궁극적 지향점이 어디까지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전세계 수십억명의 유저풀을 보유하고 있는 페북, 인스타, 왓츠앱 등 소셜미디어 삼총사를 연동한 자체 엔진을 확보하기 위한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가뜩이나 오픈소스 기반의 개방형 AI생태계로 차별화에 나서며 주목을 받고 있는 메타가 이젠 구글과 MS가 주도하는 검색시장까지 뛰어들면서 향후 이 시장에 어느 정도의 파장을 일으킬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