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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8 22:36 (금)
종합

김백준ㆍ김진모 구속…MB측, 오늘 입장 낼 듯

김백준ㆍ김진모 구속…MB측, 오늘 입장 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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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재직 중 국가정보원에게 특수활동비를 불법 수수한 혐의를 받는 김백준 전(前)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이 구속됐다.

오민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7일 새벽 'MB 집사'로 불리는 김백준 전 기획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후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김 전 기획관은 2008년 5월께 청와대 근처 주차장에서 국정원 예산 담당관으로부터 현금 2억원이 든 쇼핑백을 받는 등 국정원 측에서 총 4억원 이상의 불법 자금을 수수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국고손실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MB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비서관으로 재직하며 국정원으로부터 5천만원 이상의 불법 자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업무상 횡령)로 김진모 전 비서관도 구속했다.

권순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업무상횡령 부분에 관하여 혐의 소명이 있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김 전 비서관은 당시 '민간인 사찰' 의혹을 폭로한 장진수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을 국정원이 지원한 특활비 5천만원으로 '입막음'하는 데 관여한 의혹을 받는다. 그는 국정원에서 돈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이 돈을 민간인 사찰 관련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썼기 때문에 뇌물수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MB 최측근인 두사람에 대해 모두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검찰의 다음 타깃은 MB가 될 게 확실해, MB의 소환 여부에 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MB는 검찰의 다스 실소유주 수사에서도 각종 새로운 증거와 증언이 쏟아지면서 소환 위기에 직면한 상태다.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최측근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대응책 마련에 착수했다.

이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삼성동 사무실에서 참모들과 회의를 하며 대응책을 논의하는 한편 입장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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