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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8 23:16 (금)
종합

김성태, 임종석 UAE 방문 왕세제 만난 데 대해 사실 밝혀야

김성태, 임종석 UAE 방문 왕세제 만난 데 대해 사실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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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제공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야당은 18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왕세제를 만난 데 대해 “UAE 측이 바라카 원전 건설과 관련한 외교적 문제를 지적했고, 이를 수습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한국당은 최근 임 실장이 대통령 특사로 UAE를 방문한 이유를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바라카 원전 건설과 관련 외교적 문제가 생기자 이를 무마하기 위한 것 때문으로 보고 있다. 나아가 이와 관련한 진상규명을 위해 운영위를 소집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18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임 실장이 발등에 불이라도 떨어진 것처럼 중동에 날아간 이유에 대해 청와대는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임 실장은 이제 국민들 앞에서 이실직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의 주장을 '정치 공세'로 규정하며 운영위 소집에 부정적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19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을 두고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청와대는 소상하게 사실을 밝힐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운영위 회의에 참여할지 안할지 여부는 더욱 논의를 해보겠다"며 "개회나 안건 등에 관해 간사 간 협의도 없이 한국당이 일방적으로 일정을 잡는 건 불쾌하다. 김 원내대표가 자꾸 국회를 파행으로 몰고 가려 한다"고 밝혔다.

개회를 요구한 김선동 의원은 이에 대해 "민주당에 회의 참석을 꾸준히 요구하고 있다"며 "우리 당은 임 실장의 답을 듣기 위해 운영위 소집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논란 속에 임 실장은 이날 ‘3.5일’ 연차를 내고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이날 오후 돌연 문재인 대통령의 재외공관장 초청 만찬에 참석했다. 임 실장의 UAE 방문이 정치권의 이슈로 부상하자 부담을 느낀 임 실장이 야당의 추궁을 모면하기 위해 연차를 낸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임 실장은 이날 오전 출근했다가 반차를 낸 뒤, 21일까지 ‘3.5일’ 연차를 내고 쉬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18일 기자들과 만나 "임 실장은 UAE 왕세제를 만나 양국 국가사업에 대한 전반적 큰 틀의 차원에서 파트너십 강화 차 회동한 것"이라며 "임 실장이 2박4일동안 UAE와 레바논을 방문하고 파병부대를 격려하고 왔는데 이같은 공식 일정 이외에는 (원전 관련 일정을 소화하기) 시간적으로, 물리적으로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국당의 국회 출석 압박에 더불어민주당은 반대하지만 국민의당은 “도대체 왜 못 나오느냐”(김동철 원내대표)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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