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슬 이정란의 손끝에서 빚어진 천연한방비누를 보고 있노라면 팔레트 위에서 섞인 오묘한 물감의 향연, 형상이 너무 예뻐 먹기조차 망설여지는 디저트처럼 보는 이의 마음을 녹인다. 이 작은 결정체 속에는 집약된 효과들이 들어있다. 대량의 항산화 폴리페놀을 함유한 해죽순을 기본 재료로 한방약제, 천연 채취물 등 몸에 이로운 성분들이 개인의 체질과 선호에 의해 첨가된다. 이 성분들은 또 이정란 명인의 뛰어난 감각성에 맡겨져 각 재료들 고유의 천연색상이 가감 없이 선명하고 화려한 색상으로 발휘된다. 노화예방, 피부보습, 항균은 기본으로 재료에 따라 효용은 무궁무진하다.
“이로운 정보가 될 만한 각종 책과 문헌들을 보면서 전국에 산재한 재료들을 찾아다녀요. 한번은 산에서 채취한 재료를 재로 만들어 실험하다가 소방차까지 출동한 적도 있네요. 물론 수없이 실패한 적도 많지요. 라니내츄럴 제품뿐만 아니라 천연비누는 모두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으니 사람의 피부는 물론 환경에도 도움이 되지요.”
비누부문 명인은 작년에 처음 신설됐다. 명인은 시간의 전념도 필요하지만 타고난 재능을 어떻게 발휘 하느냐에 중점을 둔 선정이다. 품질 면에서는 물론 최고라는 인정이다.
아픈 몸의 치유 노력에서 시작해 제품으로 승화
이정란 명인은 몹시 몸이 아팠다. 자세를 제대로 가질 수 없을 정도로 목이 돌아갔다. 병원을 수 없이 드나들고 약을 복용하고 지인들이 추천해준 용법들도 충실히 따랐다. 하지만 좋은 효과가 없었다. 스스로 치유의 방법을 찾아 나섰다.
평생교육원에서 대체의학을 공부하며 한방에 몰두했다. 새벽 3시까지 어김없이 공부를 했다. 공부에 정신을 쏟는 동안에는 신체적 고통을 다소 잊을 수 있었다. 공부가 계속되니 지식이 두터워지고 명인 자신이 새로운 가설을 세우고 도전을 하게 되었다. 라니내츄럴의 수제한방비누는 그러한 노정의 마지막 결과다.
“제가 명인이라고는 해도 최고라고 자부하지는 않아요, 저보다 뛰어난 사람은 많아요. 그래도 제 비누를 쓰고 계속 고생하던 두드러기나 가려움증이 없어지고 아토피 피부가 호전되었다거나 심지어 장기간 괴롭히던 피부병이 사용 한 달 만에 나았다는 실례를 들으면 정말 잘 만들어야겠다는 사명감이 들지요.”
그렇게 라니내츄럴의 한방비누는 광고보다는 사용한 이들이 효과를 증명해준다. 천연비누의 단점인 수분에 약한 점도 재료 비율을 통해 해결했다.
이정란 명인은 그동안 쉼 없이 다양한 분야를 공부해왔다. 대체의학, 사회복지. 심리치료, 수지침, 체형관리사 등 국내외 공인자격증도 많다. 지금은 인도 아이반 유엔 평화대학교에서 박사코스를 밟고 있다.
“어느 정도 능력이 쌓이면 소년소녀 가장들을 위한 실질적인 센터를 운영하고 싶어요. 대체의학을 활용해 아픈 사람을 도와가면서 사는 것도 계획에 있지요. 제가 삶을 사는 유일한 방법은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럼 긍정적인 에너지가 반드시 무엇인가를 이루게 해줍니다. 요즘 젊은 친구들 사회에 나와 많이 어렵겠지만 큰 것부터 바라지 말고 아래서부터 시작하는 정신을 가지고 살았으면 해요.”
개인의 훌륭한 공력이 만들어 낸 사회적인 가치창출을 혜슬 이정란 명인에게서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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