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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31 10:31 (월)
종합

농업회사법인(유)대경농산 유은수 대표

농특산물의 해외시장이 개방되면서 수출확대의 교두보를 개척하는 관련기업들이 활발한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질 좋은 원자재를 고르는 노하우와 고객과의 두터운 신뢰로 미국시장 진출의 쾌거를 이루며 꾸준히 수출액을 늘려가고 있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농업회사법인(유)대경농산 유은수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유 대표는 지난해 미국 시장 진출후 55만 달러의 수출액 달성이라는 안정적인 출발과 함께 올해 100만 달러를 넘어서는 수출액을 전망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탑마을 탑고추가루’미국 시장 진출...‘제 2회 수출 첫걸음상’ 수상

올해 100만 달러 이상 수출액 전망

농특산물의 해외시장이 개방되면서 수출확대의 교두보를 개척하는 관련기업들이 활발한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질 좋은 원자재를 고르는 노하우와 고객과의 두터운 신뢰로 미국시장 진출의 쾌거를 이루며 꾸준히 수출액을 늘려가고 있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농업회사법인(유)대경농산 유은수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유 대표는 지난해 미국 시장 진출후 55만 달러의 수출액 달성이라는 안정적인 출발과 함께 올해 100만 달러를 넘어서는 수출액을 전망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30여 년간 고추와 맺은 인연

“식품 원자재 시장은 아직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분야이다”

유 대표는 질 좋은 원자재로 고객에게 신뢰를 안겨왔다. 이러한 원자재를 고르는 노하우는 대기업이 쉽게 따라올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30여 년간 고추와 인연을 맺어 온 유 대표, 유 대표에게 고추는 자식이고 삶이다.

유 대표는 자연의 천연조미료인 고추의 상품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개발에 도전했고 남들보다 한발 앞선 판단력과 추진력으로 꾸준한 성장을 일궈왔다.

“사업을 시작한 지가 30년이 다 되었는데 10년 이래 매출이 최악일 정도로 최근 경기는 안 좋다. 하루 택배량이 3분의 1로 줄었다”

단골 고객층과의 거래량은 유지되고 있지만 식당과 직장 등 납품처의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유 대표도 고충을 겪고 있다.

유 대표는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수출을 모색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농업회사법인으로 올 1월부터 전환해 수출거래량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체계적인 시스템도 상품의 질을 만족스럽게 만드는데 기여했다.(유)대경농산은 위생 관리와 생산 체계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고추가루 제조 과정에서 생기는 미세한 철가루를 비롯해 잔류 농약과 이물질을 제거하는 공정을 개발한 것. 세계적으로 파급력을 발휘하는 한류 열풍도 수출에 도움이 되고 있다. 먹는 방송의 줄임말인 ‘먹방’이 유행하면서 태국 대만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고춧가루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유 대표는 “동남아시아와 함께 캐나다 등 북미시장을 적극 개척해 올해 수출 비중을 50%까지 높이겠다”고 말했다.


고추가루에 대한 불신의 벽을 뛰어넘다

언젠가부터 농산물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이 커져 온 가운데 일부 기업들의 불량고추가루 파동은 소비자의 불신을 가중시켰다. 유 대표는 이러한 부정적인 시선이 싫어 스스로 불신의 벽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고추의 다양한 상품개발에 집중했다.

고추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계속 해왔던 것이다. “건고추로 시작해 건고추가 희망이 없다고 할 때 고추가루로 전환했고 다른 기업이 내수에 집중할 때 미국까지 발품을 팔아가며 바이어를 만나고 시장을 개척했다”

유 대표는 고객과의 신뢰와 관계를 무엇보다 소중하게 여긴다.

“거래처의 70% 이상이 10년 된 곳들이다”

거래처 간 신뢰의 무게가 세월의 인연을 지속해나갈 수 있게 했다.

“새로운 거래처에서 주문하는 2톤보다 기존 거래처의 1톤을 중시했다. 한 지역에서는 한 업체와만 거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왔다”

해외수출 역시 상도덕 윤리를 충실히 지키며 판로를 확장한 유 대표는 현재 뉴욕, 시카고,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버지니아 등에 판매처가 있고 캐나다 밴쿠버에도 한 업체와 거래하고 있다.

해외수출과 함께 유 대표는 투자를 아끼지 않고 설비증설을 했다. 주5일 근무제에 따른 혹시라도 모를 수주량 부족을 대비하기 위해 설비증비를 결정한 것이다. 이는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지는 물론 직원들의 근로 환경에 대한 복지 차원의 배려도 엿볼 수 있다. 이로 인해 수주량을 기한 내에 맞추지 못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내부 작업장에 업계에서 가장 먼저 에어컨 시설을 설치해 더위에 지친 직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직원사랑의 일면을 보여준다.


매운맛과 당분의 적당한 조화로 맛과 색깔이 우수

열대지방 작물로 다년생인 고추는 알카리성 식품으로 매운맛의 캡사이신 성분과 비타민A와 C가 풍부하여 사람에게 비타민 주 공급원으로 중요한 식품이다.

고추의 매운맛과 단맛은 식욕을 증진시키고 더위와 추위에 견디는 힘을 가지게 하는 특성이 있다. 특히 충주는 지형상 분지로 일교차가 심하여 충주 고추는 매운맛과 당분의 적당한 조화로 맛과 색깔이 우수하고 과피가 두꺼워 고춧가루가 많이 나온다.

(유)대경농산이 출시하는 ‘탑마을 탑고추가루’는 국산 건고추 100%를 원료로 한다.

농민의 땀과 어머니의 정성으로 좋은 고추만을 엄선하여 만들었다는 자부심으로 승부하고 있다. 전 자동화된 최신시설로 선별, 이물질제거, 분진 탈취, 세척과 건조, 살균, 금속검출 등 다단계의 제조공정을 통해 고추재배, 수확, 건조, 유통 및 가공과정에서 발생되는 잔류농약성분, 흙가루에 혼입될 수 있는 불순물을 완전히 제거한 위생적이고 청결한 고추가루로 손꼽힌다.

또한 (유)대경농산은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적용업체로서 품질에 대한 신뢰를 높인다. 식양청의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에 적합한 시설을 설치하는 등 엄격한 품질관리로 HACCP을 인정받아 고품질의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충청도 고추는 덜 매운 고추라는 특성이 있었지만 특색이 사라졌다. 예전에는 밭에서 종자를 직접 채종했지만 현재는 씨가 다 똑같아 주변환경에 따른 지역적인 특색이 많이 사라졌다”

유 대표는 수출은 가격경쟁 때문에 국내산만으로는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고추를 제대로 가공하면 중국고추의 품질이 더 좋다. 깨끗하고 위생적인 가공처리를 하고 원산지를 바르게 표기해서 수출한다”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는 성실함이 경쟁력

(유)대경농산 기업의 성장은 충주지역 내 고추재배 농민들의 어려움도 한시름 덜어주며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고의 품질을 갖춘 고추가루를 제공하기 위해 유 대표는 늘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며 성실한 자세로 임하고 있다.

“직원들과 거래처의 도움, 상호간에 정직한 믿음이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힘이다”

유 대표는 자신의 사업 성공의 가장 큰 힘은 바로 직원들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유)대경농산은 모두 9명의 직원들이 가족 같은 마음으로 서로를 아끼고 챙긴다.

직원들은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자발적으로 스케줄을 조절하며 자율근무도 마다하지 않는다.

“직원들 복이 많다.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야간작업도 하고 스케줄을 짜서 수주량을 맞춘다. 저희 업종이 3D업종인데 직원들은 모두 장기근속을 하고 있다”

(유)대경농산에 입사한 직원들은 그만큼 회사에 대한 믿음과 애정을 발휘하며 단결력을 보여준다. 외국인 근로자는 한 사람도 없고 모두 충주에 살고 있는 현지 분들로 70세가 넘는 분도 계신다.

“서로 불만이 있으면 터놓고 이야기 하고 소통을 잘 해나간다”

반선환 공장장은 직원들의 화합의 분위기를 전했다.

“선물로 과일 한 박스가 들어와도 직원들과 나눠 먹는다”

이미 오래 동안 유 대표와 거래해 온 거래처에서는 직원들을 사랑하는 유 대표의 마음을 헤아려서 선물을 보낼 때도 직원 수만큼 나눌 수 있도록 여러 개를 보내준다고 한다.

“지금까지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준 것처럼 앞으로도 성실하게 해주면 된다”

유 대표는 직원들에게 함께 해나가자는 마음을 전하며 격려했다.

신뢰와 사람에 대한 예의를 지켜오며 식탁의 건강한 파수꾼이 되어 준 (유)대경농산 유은수 대표의 꿈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꾸준히 거래처를 늘려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의 공급을 확대하며 향후에는 2세 경영체제를 계획하고 있다는 비전을 밝히기도 했다.

바르고 청렴한 유은수 대표의 삶의 철학은 ‘탑마을 탑고추가루’의 탁월한 품질력과 함께 (유)대경농산 농특산물의 꾸준한 고객사랑을 이끈 든든한 자양분이다. 부끄럽지 않은 고추가루로 세계인의 식탁을 책임지겠다는 유 대표의 자긍심과 책임감이 고추농가의 수익증대와 함께 우리 농산물의 세계적인 위상을 한 단계 높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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