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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9 04:36 (토)
종합

말레이, 북한과 비자면제협정 파기

말레이시아와 북한은 시신을 인도해달라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요구를 거절한 것이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2일 북한과의 무비자 협정 파기를 선언했다. 말레이 정부가 지난 2009년 비자면제 협정을 체결했던 북한과 8년 만에 협정을 파기하면서 천여명의 근로자들을 광산 등에 파견한 북한의 외화벌이 등에 적잖은 타격을 미칠 전망이다.

말레이, 북한과 비자면제협정 파기

김정남 시신 인도를 둘러싼 북한과 말레이시아의 신경전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북측은 새로 대표단을 파견해 시신 인도를 요구하는 한편 말레이 정부는 친족에게 인도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즈리 압둘 아지즈 말레이시아 문화관광부 장관은 북한을 ‘불량국가’라고 비난하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북한 여행을 자제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말레이시아 보건장관은 취재진을 만나 김정남의 시신을 상당 기간 보관하면서 정당한 친족을 기다릴 것이라고 잘라말했다.

 서로 불편한 관계에 접어든 말레이시아와 북한은 시신을 인도해달라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요구를 거절한 것이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2일 북한과의 무비자 협정 파기를 선언했다. 또 북한 국민은 오는 6일부터 비자를 받아야 말레이시아 입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북한과 상호 무비자협정을 맺은 국가이다. 
말레이시아 경찰이 현재 김정남의 DNA와 부검결과, 화학분석 결과, 사건 현장 CCTV 영상 등 네 가지측면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수사가 끝나고 재판이 마무리되면 이 정보가 유엔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말레이 정부가 지난 2009년 비자면제 협정을 체결했던 북한과 8년 만에 협정을 파기하면서 천여명의 근로자들을 광산 등에 파견한 북한의 외화벌이 등에 적잖은 타격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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