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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명품 우의전문 기업·연구소 설립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진입

태광산업 주재헌 대표

명품 우의전문 기업·연구소 설립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진입

지난 3월12일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1, 2, 3, 4호기가 폭발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자 일본전역이 방사능 공포에 직면했다. 폭발 지역에서 유출된 방사선이 북동풍을 타고 일본 남부지역에 확산돼 그 일대에 정상치를 초월하는 방사선이 측정되었다. 또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에서 기준치 이상의 방사선이 검출되어 ‘백색비상’의 경보가 발령, 가동이 중단되기도 했다. 이렇듯 세계가 온통 방사선의 악몽으로 휩싸인 상황에서, 세계인들이 한줄기 빗줄기만 봐도 도망가야 하는 자연현상에서도 이를 거부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우의전문 기업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한민국 서울 상봉동에 위치한 태광산업(주재헌 대표)이 그 주인공으로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장애인을 적극 고용하며, 지역사회에 수익금을 기부해 지역인들에게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 태광산업은 세계적인 역할 뿐만 아니라 최근 지역 기업체와 손잡고 ‘희망플러스운동’으로 지역사회에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그 공로를 인정 받아 전국장애인경제인대회에서 지경부장관상을 수상해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어릴 적 꿈 ‘성공한 사업가’, 꿈 이뤄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

주 대표는 군대 시절에 훈련 중의 사고로 무릎연골 6급 장애등급을 받았다. 주 대표가 공장장으로 있던 이모부가 하던 회사를 1992년 인수해 1993년 1월에 사업자를 넘겨 받았다. 인수 당시 시장 점유율 5% 미만이었다. 그 이후 여러 번의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IMF 외환위기 때 부도를 막기 위해 사재를 털어 어음을 막기도 하고, 자신은 빈털터리가 되기도 했지만 회사는 살릴 수 있었다. 그는 “그 일을 계기로 신용을 얻을 수 있었지만 2년 후 또 부도위기를 맞았다. 신용과 한 번의 경험으로 잘 극복할 수 있었다”며 “신용도 있고 한 번 부도를 이겨낸 경험도 있고 해서 큰 타격 없이 극복할 수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주 대표는 5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홀로 궂은일을 해 가며 주 대표와 동생들을 키웠다고 한다. 고생해서 자신의 뒷바라지를 하시는 어머니를 보며 어릴 적 꿈이였던 성공한 사업가로써의 꿈을 키워왔던 것이다. 주 대표는 어릴 때부터 늘 가슴속에 멋지게 사업해 대성하는 꿈을 그려왔다고 한다. 그래서 고생하는 어머니께 효도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살고 싶었다고 한다. 납품 때문에 공장에서 2~3시간 자고 일하다 뇌수막염으로 여러 번 쓰러지기도 하였고, 고진감래(苦盡甘來) 끝에 오늘의 태광산업을 탄생 시킨 것이다.

한 달에 생산하는 일회용 우의만 36만장에 달한다. 다른 종류의 우의까지 합하면 매달 45만장 가량 판매된다고 한다. 그 결과 국내 최고의 우의 전문업체로 도약한 태광산업은 국내시장 점유율 60%로 해외 진출의 꿈을 펼치고 있다. 소비자에게 좀 더 편하고 기능적이며, 미감이 뛰어난 제품을 공급하고자 노력하며, 최고품질과 신용제일주의, 고객만족을 경영철학으로 하여 기업을 운영하며, 중국과 미국 등 해외 지사를 설립하여 세계로 발돋음 하고자 각종 해외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여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중국특허 외에도 미국, 동남아, 남미 등 우기가 긴 지역에 특허를 출원하여 기능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해외시장 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소 설립 계획, 끊임 없는 R&D 투자

갑작스럽게 쏟아진 소나기는 마음을 다급하게 만든다. 묵직한 우산을 매번 들고 다니기는 번거롭고 비가 올 때마다 우산을 구입하자니 비용이 만만치 않다. 이에 최근에는 가볍고 실용적인 우의가 각광받고 있다. 골프용 우의, 등산용, 고급레저용, 휴대용, 빅사이즈, 우체국용, 경찰용, 경비용 및 양산, 토시, 방제복, 등산지팡이 뿐만 아니라 각종 다양한 장화와 방한복, 신호봉, 앞치마, 안전조끼, 면장갑, 각종 마스크와 안전화 등의 사람들이 원하는 용도에 맞게 100여 종의 다양한 고급 제품들을 출시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태광산업의 우의는 ‘숨쉬는 원단(Breathable fabric)’을 소재로 사람의 피부와 같은 고기능성 직물로 인정받고 있는 Hi-Pora 재질의 원단을 사용했다. 태광산업의 우의를 착용하게 되면 땀과 수분을 빠른 시간에 흡수, 피복 내부에 땀이 차는 것을 방지한다. 우비 전체에 매쉬 안감을 넣어 땀에 젖어도 피부에 달라붙지 않도록 했다.

특히 골프용 우의(레저용)인 TK-R6001는 Hi-Pora 원단을 사용, 물기를 흡수하지 않고 밖으로 증발시켜 빨리 마르게 한다. 골프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는 제품으로 내·외면을 발수, 방수, 코팅 처리하였으며, 봉제선 일체를 특수 태핑 처리하여 방수가 완벽하다. 평일에는 평상복으로도 바람막이로 착용이 가능하다. 또한 바지 하단에 지퍼부착으로 보행시 신발을 벗지 않고 쉽게 벗을 수 있도록 제작되어 편리하다.

또한 고급레저용 우의인 고급숙녀용코트우의(TK-R6001)는 고품격의 재질과 고급스러운 디자인, 색감으로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앞쪽에 지퍼를 부착하고 4개의 단추를 달아서 비가 들어가지 않으며 멋을 더해준다. 일반 외출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해 실용성의 측면까지 겸비한 제품이다.

태광산업의 제품들은 디자인 및 기능성 향상에 대한 개발에 중점을 두어 개발활동을 증진시키고, 이를 토대로 국내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고, 향후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골프의 대중화가 진행되고 있는 추세로 골프우의의 소비 및 구매가 증가를 통해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생산량 증가로 인해 생산 및 관리인력 등의 고용 인력의 증가가 예상된다. 디자인 기능성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인력을 확충하고, 관리 인원 및 생산 인원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관리 및 생산능력을 향상시키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생산량 증가에 따른 공장 이전 및 설비의 증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생산 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끊임 없는 연구와 노력은 국내 특허등록 2건과 국제 특허등록 1건 및 ISO9001:2008 국제품질인증 등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검증받았다. 그 결과 지난 해에는 동종업계 최초로 이노비즈 벤처기업으로 인증 받고,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과 성과의 바탕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물고 사회적 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기업의 경영이념이 있다.

서울 상봉동 태광산업 공장은 13명 중 11명이 지체장애인이다. 태광산업의 주재헌 대표는 “비가 많이 오면 매출이 늘어나죠. 그러나 사회는 나만 좋아진다고 돌아가는 게 아닙니다. 가능하면 서로 나누며 사는 삶이 가치 있다고 봅니다”라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말했다. 우의 하나로 출발해 40여년 동안 우의류를 전문적으로 생산해 온 태광산업은 소득의 증가에 따른 레져산업의 보편화 및 기능성 우의의 선호도 향상과 기후의 변화에 따라 우의시장 규모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흘러가고 있다. 이에 따라 판매전략을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 확충하고 제품 홍보 및 기능성 제품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적합한 제품을 생산, 매출 증진을 꾀하고 있고, 나눔과 노력의 이념 아래 매년 30~4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한 우물을 파야 진정한 생수를 마실 수 있다!

주 대표는 동생을 공장장으로 업무를 전담시키고 그는 제품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연구실 설립과 넓은 부지로 사무실과 공장을 이전하기 위한 계획도 갖고 있다. 주 대표는 뭔가 하겠다고 하면 잠 안 자고 연구개발에 온 심혈을 기울이는 성격이다.

최근에 (주)옥합이라는 사회적기업을 인수 중에 있다. 업종을 봉제쪽으로 전환시켜 봉제를 고급화시키고, 고용창출로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주 대표. 다시 한번 그의 마인드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40여년 세월 동안 거래처와의 철저한 약속 지키기와 늘 긍정적 마인드로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그의 경영 노하우이기도 하다. 바쁜 와중에도 인터넷 조사와 시장 조사를 많이 해 고객의 니즈가 뭔지 고민하고 대처할 줄 아는 지칠 줄 모르는 현장 CEO.

그런 주 대표의 열정 덕택에 최근 신용평가 eBB-를 인정 받아 조달청과 3자단가를 추진 중에 있다. 태광산업은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전국 4군데 공장에서 OEM 생산하며, 중국에서 500여명이 근무하는 공장에서 80% 이상을 제조해 매년 30~40%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주 대표는 꿈을 크게 갖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기에 여념이 없다. 많은 일을 해서 어려운 지역에 교회도 세워 주고, 병들어 치료도 못 받은 이들을 위해 의료봉사도 하고 싶어 한다. 일자리가 없는 이들을 위해 일터를 만들어 주고 싶어도 한다. CEO금란교회 임마누엘성가대로 활동하면서 20년 근속상을 수상하기도 한 그는 금란교회의 장로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뭔가를 주기 위해 고민하며 봉사의 삶을 영위하는 따뜻한 CEO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주 대표가 서울복지공동모금회 서울특별시지회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량구와 ‘희망플러스운동’ 공동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중량구(문병권 구청장)가 지역 기업체와 손잡고 저소득층의 목돈을 2배로 만들어 주기 위한, 구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운동이다. 주 대표를 비롯해 직원 10여명이 참석해 희망플러스·꿈나래통장 민간재원 마련을 위한 운동으로, 태광산업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기업윤리를 실천하고 있다.

협약식에서 태광산업(주)은 후원금 200만원을 기탁했으며, 평소에도 환경정화 활동, 무료 급식, 경로당, 아동센터 후원·방문 등 다양한 방면에 지역과의 따뜻한 나눔의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왔다. 남양주 신망애재활원에 180만원 상당의 장화 80족, 중랑구 사회복지협의회에 1500만원 상당의 방한 장화 768족, 사랑나눔의 집에 250만원 상당의 라면 100박스, 울트라새생명에 398만원의 성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에 중량구청장으로부터 모범기업 표창,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부터 감사패 등 봉사 관련해서 다수의 수상의 경력도 화려하다. 중랑구청장은 “민간기업과의 첫번째 협약식으로 앞으로 희망플러스·꿈나래통장 사업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재원을 마련하는데 발판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민간 후원의 협약·체결을 위하여 지속적인 홍보와 독려를 통해 민간 후원 육성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어도 한 우물을 파야 진정한 생수를 마실 수 있다”며 직원들에게도 “성실하고 자기 개발에 역량을 다해야 높이 올라갈 수 있다”며 끊임없는 자기 자신과의 도전을 당부하기도 했다. 주 대표를 보고 있노라면 직원들 중에 성공한 사업가가 꿈이었다는 ‘주 대표 표’의 제 2 기업인이 나올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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