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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무한봉사 정신으로 무한봉사 정신으로 증평읍의용소방대 이재천 대장

오직 무한봉사 정신으로 평생을 한결 같은 마음으로 지역의 재난을 지켜온 의용소방대장이 있다. 증평소방서 증평읍의용소방대장으로 봉사하고 있는 이재천(54)대장은 1978년에 증평읍의용소방대에 입대하여 33년 간 증평지역을 위해 각종 재난사고 현장에 출동하여 재난수습과 복구활동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그는 증평읍의용소방대 방호부장과 부대장을 걸쳐 현재 대장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충북의용소방대 연합회 사무처장을 맡으며 봉사하고 있다. 진정한 마음으로 내 가족과 자신에게 하듯이 봉사해야… ‘의용소방대’라고 하면 소방관을 대신하여 그 지역의 주민 중 희망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소방업무를 대신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일반 소방관과 또 다른 봉사 의식이 없으면 하기 힘든 일이다. 하지만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 계속 의용소방대원으로 살기 원하는 증평읍의용소방대 이재천 대장. 이 대장의 봉사 철학이 “댓가를 바라는 봉사나 그저 몸으로 때우겠다는 식의 봉사가 아니라 진정한 마음으로 가족과

무한봉사 정신으로 무한봉사 정신으로 증평읍의용소방대 이재천 대장

오직 무한봉사 정신으로 평생을 한결 같은 마음으로 지역의 재난을 지켜온 의용소방대장이 있다. 증평소방서 증평읍의용소방대장으로 봉사하고 있는 이재천(54)대장은 1978년에 증평읍의용소방대에 입대하여 33년 간 증평지역을 위해 각종 재난사고 현장에 출동하여 재난수습과 복구활동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그는 증평읍의용소방대 방호부장과 부대장을 걸쳐 현재 대장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또한 충북의용소방대 연합회 사무처장을 맡으며 봉사하고 있다.

진정한 마음으로 내 가족과 자신에게 하듯이 봉사해야…

‘의용소방대’라고 하면 소방관을 대신하여 그 지역의 주민 중 희망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소방업무를 대신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일반 소방관과 또 다른 봉사 의식이 없으면 하기 힘든 일이다. 하지만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 계속 의용소방대원으로 살기 원하는 증평읍의용소방대 이재천 대장.

이 대장의 봉사 철학이 “댓가를 바라는 봉사나 그저 몸으로 때우겠다는 식의 봉사가 아니라 진정한 마음으로 가족과 내 자신에게 신경을 쓰듯이 봉사를 해야 한다”는 말에 그의 봉사 정신에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이 대장의 표정에서 ‘성실과 근면’을 찾을 수 있을 만큼 신뢰와 믿음을 주기에 충분하다. 의용소방대장이라는 직책 때문이 아니라 내·외면 윤리적인 품성과 덕성이 풍성하다며 그를 따르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의용소방대 동료뿐만 아니라 그의 청렴·강직하고 소신 있는 생활로 공과 사를 뚜렷하게 구분하여 주민들 중에 그의 봉사정신을 실천하고 따르는 사람이 많다. 특히 깍듯한 예의범절로 지역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모습에 칭송을 듣고 있다.

이 대장은 젊은 나이에 의용소방대에 지원하여 33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많은 화재와 재난현장을 누벼왔다. 그동안 이 대장은 재난현장에 510여회 출동하여 70여 명의 생명을 구조하였으며, 500여억 원의 재산을 지키는 등 지역 내 재난수습과 복구활동에 전념해 왔다.

이 대장은 많은 활동 중에 의용소방대원으로 기억나는 사건들이 있다고 한다. 2008년에 동해폐기물처리공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한 적이 있었다. 그는 대원 40여 명을 긴급히 동원하여 신속히 화재를 진압하려고 했지만 거친 화기 때문에 쉽게 진압되지 않아 대원들이 위험에 처할 뻔 했었지만, 이 대장의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 한 명의 사고자도 없이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 그때 이 대장의 리더십이 아니었다면 안전사고를 장담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2010년 10월에는 업무 중인데, 한 통의 문자 메세지가 울렸다. 주택에 사람이 집 안에 불을 피하지 못하고 갖혀 있다는 다급한 연락이었다. 이 대장과 대원들은 하는 일을 제쳐놓고 재빨리 현장에 도착해 소방관들을 도와 주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최소한의 재산을 보호하며 의용소방대장으로 역할을 다했다.

이 대장은 소방안전교육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매월 2회씩 소방관서에서 주관하는 의용소방대원 정기교육훈련에 빠지지 않고 다 참석하는 열정을 보이고 있으며 긴급구조종합훈련, 합동소방훈련, 민방위훈련 등 900회 넘는 훈련에 참여했다.

그리고 그는 지역 내 초등학교 등을 소방공무원들과 함께 방문하여 소방안전교육을 하는 등 지역의 각종 행사와 소방관서 주관하는 행사에 참여하여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 응급처치교육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도 했다.

특히 아파트 단지 내 관리사무소와 농촌지역 경로당, 마을회관을 방문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소화기사용법교육과 초기진화요령, 119구급차 이용에 관한 안내 등을 매월마다 실시하는 등 480여회에 걸쳐 24,000여명에게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 대장은 증평군 지역 내 소방안전문화 정책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증평소방서장, 증평군수, 충청북도지사에게 표창을 받으면서 명실상부한 의용소방대대장의 모습을 보였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이 대장의 그동안 활동과 칭찬을 듣고 있으니 3박 4일도 부족할 것 같았다.

이 대장은 직업이 또 하나가 더 있다. 이발사, 그것도 그냥 이발사가 아닌 충청 지역에서 처음으로 기능장을 보유한 이발사라는 점에서 독특하다. 그의 지인은 “요즘 남자들도 전부 미용실을 이용하고 젊은 사람도 없는 농촌지역에서 이발소를 계속 운영하고 있는 게 대단하다”고 말한다. 요즘 도시에서도 이발소를 찾기가 쉽지 않는데 이 대장은 이발소의 맥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이 대장은 이발 기술로 남을 위한 봉사를 한다. 매월 1회씩 정기휴일 때마다 증평 지역에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불우한 이웃들을 찾아다니며 이발을 해 주며 정을 나누고 있다. 또한 충북교도소를 방문, 죄수들에게 ‘기능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가르치며 그들이 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한다. 그 공로를 인정 받아 교도소장에게 표창을 받기도 했다. 현재 충북재활원에서도 10년째 봉사를 하고 있다.

증평지역 주민이 자랑스러워하는 ‘국민훈장 목련장’

지난달 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을 비롯한 소방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9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행사가 거행되었다. 이날 시상식은 국민의 안전문화 증진에 기여하고, 화재 및 구조·구급 등 헌신적인 소방 활동을 통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공이 큰 소방인들에게 상을 수상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 이 대장은 소방관이 아닌 의용소방대대원의 한 사람으로써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이 대장은 수상 소감에서 “앞으로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소방 발전과 지역주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또 “각종 재난 현장에서 묵묵히 종사해 온 증평군 의용소방대원 모두에게 주는 훈장으로 알겠다”라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자신의 생명을 희생하면서까지 다른 이의 생명을 구하고자 하는 소방관들의 헌신적 자세와 정신에 깊은 경의와 존경”을 표하고, 여러 소방관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을 개선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소방관들의 보건안전과 복지를 향상시키고 노후화된 장비와 시설도 개선해서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약속했다.

증평 지역민들과 의용대원들은 이 대장의 ‘국민훈장 목련장’ 훈장 수상에 자신들이 받은 것처럼 기뻐했고, 증평읍의 경사라며 환호했다. 사실 이 대장의 훈장 수상은 증평지역 소방관 중에서 처음으로 받는 훈장이라 더욱 의미가 뜻 깊을 수밖에 없다.

증평읍의용소방대대원들이 자랑스러워…

이 대장의 훈장수상으로 증평읍의용소방대원은 어느 때보다 사기가 충전되어 있다. 현재 의용소방대원은 140여 명이 활동 중이다. 그 중 여성들도 의용소방대에서 활동하며 화재 진압과 지역 사회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의용소방대원들은 매년 겨울철이 되면 마을별 경로당을 수시 방문하여 보일러 가동상태를 점검하거나 부족한 유류비를 지원활동하고 있다. 또한 의용소방대원들은 증평군 내 사회복지시설인 의인신학교, 머릿돌은혜원 등을 1990년부터 매년 3~4 차례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달하고 주변 환경을 정리를 하고 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들의 건강을 체크하고 상담을 해 주면서 소외된 계층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대장은 증평의용소방대원들이 자랑스럽다고 한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대원들 스스로가 솔선수범으로 화재 및 사고예방 홍보와 봉사활동을 이어가는 모습에 고마움을 전한다. 증평읍지역은 최근 몇 년 간 의용소방대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대형화재나 사건사고가 크게 줄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래서 이 대장의 훈장수훈은 “자신의 영광이기 이전에 증평읍의용소방대에게 영광을 돌리면서 후배들에게 더 많은 책임을 느낀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대원들에게 “봉사는 베푸는 게 중요”하다며 “아무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가자”며 격려도 잊지 않았다.

33년 간 소방대원으로 살아온 그에게 우리나라 소방정책이나 바라는 점을 이야기해달라고 했는데 의외로 긍정적으로 대답했다. 옛날에는 소방장비들이 미비해서 화재진압에 시간도 많이 걸렸지만 지금은 장비가 좋아졌다며 갈수록 소방 기술은 더 발전할 것으로 생각했다. 사실 우리나라 소방 시설은 세계 최고의 수준에 이르고 있으며 고층화재나 대형화재에도 잘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사실이다.

다만 이 대장은 소방일이 위험하고 어려운 직종이라 갈수록 의용소방대 지원자가 줄어드는 점을 안타까워 했다. 의용소방대는 일반 소방공무원과 달리 봉사정신이 없으면 하지 못하는 일이라는 점에서 지원자가 준다는 것이 쓸쓸한 현실을 대변해 주는 듯했다.

이 대장은 앞으로 계획도 봉사가 먼저였다. 의용소방대 동호회가 따로 조직되어 있는데, 퇴임한 원로들과 지속적으로 봉사하며 어르신들을 찾아다니면서 집안 일 도와주고 시계나 가전제품들도 주는 게 계획이라고 했다. 어쩌면 이 대장의 계획이 소박하게 보이지만 그의 마음은 한없이 넓어 보인다.

이 대장의 가족은 부인 고향수(53)씨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 아들은 직업 군인으로 씩씩하게 나라를 지키고 있으며, 딸도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아버지인 이 대장을 늘 존경한다고 얘기한다.

이 대장의 헌신과 봉사 정신으로 ‘국민훈장 목련장’ 훈장을 수훈했지만, 굳이 훈장이 그의 위상을 말하지 않아도 그의 모습에서 훈장의 향기가 풍기고 있다.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이재천 증평읍의용소방대장, 그의 활동이 더욱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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