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법 박성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9일 오후 7시 50분 "사안이 중대하여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씨의 구속으로 시간을 번 검찰의 칼날은 우선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게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 26일 이 전 최고위원을 출국금지 조치하고 이틀 뒤 그의 서울 성북구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이처럼 이씨를 구속한 검찰이 이 전 최고위원을 피의자로 입건하는 등 관련자 수사에 속도를 내면서 검찰의 소환통보를 받을 국민의당 관계자가 누구냐에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의당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전 대표가 당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오랜 침묵을 하고 있다. 조작사건에
대하여 안 전 대표가 어떤 입장표명도 하지 않으면서 당 안팎에서 책임론도 역으로 거세지고 있다.
.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안 전 대표는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의 대국민 사과가 있었던 26일 당일 상황을 보고 받고 여러 의원 및 참모들과 후속 대응 방안을 상의했다.
일부 측근 의원들은 이날 바로 입장 표명을 바로 하는 게 좋겠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섣부르게 나서서는 안 된다는 참모진들도 상당수 있어 찬반 의견이 엇갈렸던 것으로 전해진다.
안 전 대표가 입장표명을 미루는 이유는 이번 일을 이유미 씨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다소 거리를 두며 사안을 접근하고 있기 때문이다.
캠프에 몸담았던 핵심 관계자는 "지금이라도 서둘러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 뭔가 대단한 얘기를 하라는 게 아니라 최소한 도의적으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 "사과를 안 한다고 책임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국민들에게는 무책임하고 '나몰라라'로 비쳐질 것"이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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