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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31 10:29 (월)
종합

민속도예장인 권오학 도예전

한 폭의 한국화를 보는 듯 한 문양이 도자기에 담긴다. 우리 도자기에 우리 문화를 알리기 위해 예술혼을 불어넣는 민속도예장인 권오학 도예가의 손 끝에서 탄생하는 새로운 도자(陶瓷) 문화 스토리다. 15세기 고려말 악전인 악학궤범(樂學軌範)에서 소개된 도자장고의 가치를 되살려, 전통악기의 신명나는 울림으로 한국도예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온 권오학 작가. 도자 속에 살아 숨 쉬듯 생동감 넘치는 한국의 자연을 정겹게 수놓은 그의 도예전이 (주)윤가명가 푸드

도예(陶藝)에 담은 전통의 향연

가장 한국적이면서 세계적인 민속도예 문화예술

도자기 문화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다...

한 폭의 한국화를 보는 듯 한 문양이 도자기에 담긴다. 우리 도자기에 우리 문화를 알리기 위해 예술혼을 불어넣는 민속도예장인 권오학 도예가의 손 끝에서 탄생하는 새로운 도자(陶瓷) 문화 스토리다.

15세기 고려말 악전인 악학궤범(樂學軌範)에서 소개된 도자장고의 가치를 되살려, 전통악기의 신명나는 울림으로 한국도예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온 권오학 작가. 도자 속에 살아 숨 쉬듯 생동감 넘치는 한국의 자연을 정겹게 수놓은 그의 도예전이 (주)윤가명가 푸드갤러리에서 이달 11일까지 개최된다.

우리 도자기로 알리는 우리의 문화

전통문화예술 계승자들을 후원하고 있는 (주)윤가명가의 주최로 마련된 이번 도예전에서 권오학 작가는 도자기와 한국의 멋을 현대적으로 조화시킨 다채롭고 의미 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권 작가는 경기도 우수관광기념품 공모전 대상, 제2회 이천도자기 공모전 대상을 비롯해 대한민국 현대도예공모전에 입상하는 등 빼어난 실력을 갖춘 도예의 명장이다. 부창부수(夫唱婦隨)라는 말이 어울리듯 아내인 김경미 작가 역시 2007년 경기도관광공모전에서 '도자기 장구'로 대상을 수상했다.

도자기의 고장인 이천 수광리에 자리잡은 ‘금모올요’, 아름답고 우아한 금줄을 뜻하는 순수한 우리 말로 삶을 장식한다는 의미의‘금모올’은 이들 도예가 부부의 예술혼이 피어나는 곳이다.

이천에서 자란 권 작가는 아버지의 직장이던 광주요를 자주 방문하면서 도자기와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었다. 30년 넘게 도예가의 길을 걸어 온 그는 생활자기가 포화상태에 이른 도자기 시장에서 차별화를 모색했고 그의 관심을 집중시킨 것이 바로 4계절 아름답게 변화하는 우리의 강산과 자연이었다. 그는 찾아가는 지역의 인상적인 풍경들을 볼 때마다 사진으로 찍어서 기록을 남겨두었다고 한다.

“우리 도자기로 우리문화를 알리고 싶은데 우리가 어릴 적 놀았던 고향산천 풍경이라든지 옛 선조들이 갓을 쓰고 풍류를 즐기던 모습들을 도자기에 새겨 넣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중국, 일본 등 전시회를 여는 곳마다 작품을 본 외국인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관습과 틀을 깬 청자 악기의 태동

전통의 현대적 재창조에 대한 고민 속에서 권 작가는 자신의 오랜 관습과 틀을 깨며 도자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전통악기와 청자의 융합이라는 또 한번의 변주로 민속도예의 새로운 서막을 열었다. 해외공연을 떠나는 뿌리패 단원들에게 10cm짜리 도자기 장고를 만들어 준 것이 도자기 장고의 시작이었다. “나무 장고는 울림통이 있어 부드럽고 긴 여운을 남기지만 청자, 백자, 분청자기로 만든 장구도 저마다 소리가 다르게 난다. 도자기 장고는 통통 튀는 고음을 만들어내는 것이 매력이다” 권 작가는 악기로서의 충분한 가치를 지닌 도자기 장구를 구워내는 데 10년 남짓한 세월을 공들여 전통의 멋을 간직한 악기로 재탄생시켰다.

2008 이천도자기공모전에서 '청자퇴화박지매화문 가야금'으로 대상을 받은 권 작가는 전통의 소리가 지닌 매력을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는 색다른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도자 장구를 비롯해 가야금, 대금, 소금, 바이올린까지 악기의 폭을 넓히며 도예의 또 다른 감동을 전하고 있다.

투혼의 힘 발휘하며 더 큰 열정을 품다

권 작가는 오래전부터 강직성척추염을 앓고 있다. 주위 사람들의 사랑과 격려 속에 힘을 얻으며 많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병마와 씨름중이다.

“전통을 오늘의 문화와 접목시켜서 대중적으로도 우리 전통의 가치를 더 알리고 싶다”

육체적 걸림돌에도 실망하지 않는 그는 작품을 향한 불사조 같은 열정으로 더 큰 비전을 꿈꾸고 있다.

“우리나라 청자 도자기로 만든 우리의 악기들로 실제 연주도 하고 악기들의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도자 작품을 해외에서 많이 전시해 우리 도자의 문화와 한국의 멋을 전할 계획이다.

전통이 지닌 무한한 가치를 예술혼으로 발현하는 권오학 작가, 한국적 미와 전통의 창조적 해석을 통해 세계 속에 생명력 넘치는 한국 도예의 위상을 드높이길 기대한다.


He is...

1985-1995

도예입문

금모올요 설립

EBS‘뿌리를 찾아서’도자기 장구 제작과정 출연

2000-2005

경기도 공예품 경진대회 특선

KBS ‘TV쇼 진품명품’ 출연

최고가액 12억원 고려청자 도자기 장구 재현

2006-2009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입선

제8회 경기도 우수관광기념품 공모전 대상

제10회 전국 우수관광기념품 공모전 특선

제2회 이전도자기 공모전 대상

제5회 대한민국 현대도예공모전 입선

조선일보 3월10일 “사람들-빌게이츠도 극찬한 도자기 장구”

KBS국제방송 다큐 이사람

제9회 청자공모전 특선

제25회 통일맞이 한국미술대전 최우수상

2010-2016

제8회 대한민국 문화미술대전 우수상

SBS드라마 ‘신의’청자반상기, 도자기악기 협찬

KBS드라마‘어셈블리’작품협찬

한식문화공간‘윤가명가’와 한국식기공예 공동제작

(주)윤가명가 권오학 민속도예작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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