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 4일 수감 장소인 서울구치소에서 11시간 가까이 강도 높은 '옥중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한웅재(47·사법연수원 28기) 형사8부장이 신문을 맡았고, 지원 검사와 여성 수사관이 1명씩 배석했다.
박 전 대통령 측에선 국정농단 수사 초기부터 변호인을 맡은 유영하(55·24기) 변호사가 입회했다. 박 전 대통령은 수용자(수인) 번호 '503번'이 찍힌 수의를 입고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부장검사는 박 전 대통령에게 구치소 생활 등 안부를 물은 뒤 조사를 시작했다. 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 혐의를 비롯해 직권남용과 강요 등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지난달 21일 서울중앙지검에 소환돼 조사받을 당시 태도와 바뀐 게 없었다고 한다. 한편 이번 검찰 조사는 박 전 대통령이 구속 수감된 이후 처음 받는 조사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됐다. 다만 그가 사실관계를 일부 시인하는 등 태도 변화를 예측했으나 혐의를 전부 당당하게 부인한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오는 6일 두 번째 방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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