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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31 10:25 (월)
종합

샤갈의눈내리는마을 정명옥 대표

1인 가구 증가와 몸에 좋은 음식을 선호하는 웰빙 열풍이 사회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고객의 입맛은 더욱 까다로와지고 맛과 영양에 대한 이들의 만족을 채우기 위한 업계의 경쟁도 치열하다. 하지만 확실한 맛과 차별화된 서비스는 여전히 식도락의 행복을 결정짓는 강렬한 무기다. 최근 몇 년 사이 대형 패밀리레스토랑에 밀려 상당수의 전통 경양식 레스토랑이 문을 닫았지만, 이러한 경양식집들의 하향세에 반기를 들며 명품 맛을 내세운 경쟁력으로 고객을 사로잡는

용인 원삼면 사암리 용담낚시터 옆에 새둥지 튼 ‘샤갈의 눈 내리는 마을’

15년 서울 문정동 오데오거리의 맛과 정취...

이제는 추억으로 남은 ‘응답하라 1994’ 촬영지

1인 가구 증가와 몸에 좋은 음식을 선호하는 웰빙 열풍이 사회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고객의 입맛은 더욱 까다로와지고 맛과 영양에 대한 이들의 만족을 채우기 위한 업계의 경쟁도 치열하다. 하지만 확실한 맛과 차별화된 서비스는 여전히 식도락의 행복을 결정짓는 강렬한 무기다.

최근 몇 년 사이 대형 패밀리레스토랑에 밀려 상당수의 전통 경양식 레스토랑이 문을 닫았지만, 이러한 경양식집들의 하향세에 반기를 들며 명품 맛을 내세운 경쟁력으로 고객을 사로잡는 곳이 있다. 용 시에 소재하고 있는 ‘샤갈의 눈 내리는 마을’ (대표 정명옥)은 오랜 내공을 자랑하는 경양식집이다. 지난 2002년, 문정동 로데오거리에 오픈, 15년 동안 한자리를 고집하며 명성을 쌓아온 ‘샤갈의 눈 내리는 마을’이 지난 4월 용인 원삼면 사암리 용담낚시터 옆에 새둥지를 틀었다.

수준 높은 가족단위의 손님들로 문전성시

200석이나 되는 넓은 정통 레스토랑으로 문정동에 자리했던 ‘샤갈의 눈 내리는 마을’은 고풍스런 분위기를 자아내며 맛과 멋의 운치를 선사했다. ‘샤갈의 눈 내리는 마을’은 주부들은 물론 젊은 층도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특별히 ‘응답하라 1994’ 촬영지로도 유명한 추억의 장소이기도 했다. 또한 척사대회 개최 등 크고 작은 모임을 거뜬히 치러 낸 명소로 기억되는 곳이다. 용인에 새롭게 둥지를 튼 ‘샤갈의 눈 내리는 마을’은 호수 근처 명품주택단지가 많아 수준 높은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문전성시를 이룬다.

오픈한 지 2달 남짓에도 주말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맛에 대한 입소문이 자자하다. 특히 문정동에서부터 있던 주방장의 요리맛도 일품이며 화덕피자의 전문가로 그의 손끝으로 빚어낸 유명한 피자맛은 어디 내놔도 손색이 없다.

근처에 용인 용담낚시터는 원삼면 소재 사암저수지를 관리하는 것이며 떡붕어터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근자에는 낚시TV에 빠가사리가 많다고 방송된 후 빠가사리를 잡으러 오는 분들이 많다고 한다. 

한국식 경양식의 정형

음식맛이 곧 경쟁력인 시대다. ‘샤갈의 눈 내리는 마을’은 경양식집의 브랜드를 한 번에 각인시켜줄 만큼 ‘함박스테이크’, ‘돈까스’, ‘오무라이스’, ‘카레라이스’ 등의 대표 메뉴들이 맛이 일품이다. 음식을 주문하면 스프와 함께 단무지와 김치 등이 곁들여지는 것도 풋풋하며 토속적이다. 본 음식명으로 쓴다면 ‘햄버거 스테이크’, ‘포크 커틀릿’, ‘오믈렛&라이스’, ‘커리&라이스’가 맞다. 그렇다고 그렇게 쓰면, 왜 그런지 예전의 느낌과 정취가 살아나지 않는다.

금방 만들어 바싹한 튀김옷을 입은 촉촉한 돈가스와 부드럽게 입 안에서 녹아드는 햄버거스테이크는 이 집만의 비법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조리된 과일소스로 고기의 맛을 살리는 부드러운 식감과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경양식을 주문하면 크림스프부터 차려나오는 경양식의 격식과 맛은 예전 그대로의 품위를 고수하고 있다. 특히 하루치 재료만을 미리 준비해 주문하면 그때마다 즉석에서 만들어내기 때문에 늘 신선한 식재료에서 오롯이 맛볼 수 있는 영양까지 책임진다. 또한 이곳의 함박스테이크는 두툼한 두께와 밀도가 높기로도 유명하다. 다른 음식도 맛있지만 전통 경양식하면 입 안에서 살살 녹는 함박스테이크가 주력이 아닐까 싶다. 부드럽게 다져놓은 고기와 농밀한 브라운소스가 주는 하모니는 잠시나마 추억의 지난시절로 돌아가게 만들어준다. 또한 각종 파스타, 김치볶음밥, 낙지덮밥, 김치찌개 등의 메뉴도 갖추고 있다. 그래선지 이 집의 음식을 먹으면 추억의 맛과 향수를 자극하며 지친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느낌이 든다. 이는 음식 본연의 맛을 잘 살려내고자 하는 정명옥 대표의 따뜻한 배려가 모든 음식에 깃들어 있어서일 것이다.

정명옥 대표는 “옛 시절 즐겨먹던 돈가스와 함박스테이크가 그리워 직접 연구한 끝에 요리까지 책임지고 있다”면서, “모든 음식은 그날그날 사용할 재료만을 엄선해 직접 만든다. 그래서인지 고객들도 과일을 듬뿍 갈아 넣은, 소스가 특별한 돈가스와 햄버거스테이크를 많이 찾는다”고 자랑했다.

이곳의 또 하나의 특징은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정식도 마련되어 있다. 돈가스와 햄버거스테이크, 치킨 너켓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들로만 구성했다. 특히 쇠고기와 돼지고기, 쌀, 닭고기, 김치 등의 재료는 모두 국내산을 이용하며, 푸짐하게 담겨 나오는 모든 음식은 최고 요리사의 정성스런 손맛이 그대로 느껴진다. “사람들이 좋아서 욕심 없이 재밌게 운영하고 있다”면서 곱게 웃는 정명옥 대표의 모습에서 단골들이 왜 이 집을 고집하는지 알 것만 같았다.

르네상스식 분위기와 어우러진 전원의 여유로움

고객들은 미각의 만족에서 더 나아가 보고 즐길 수 있는 음식점을 더 선호한다.

‘샤갈의 눈 내리는 마을’은 맛의 풍미는 기본이며 주변의 빼어난 풍광들이 어우러져 잊혀 지지 않는 특별한 행복을 더해주고 있다. 용인의 8경중 하나인 조비산자락이 둘러서 있어 공기가 맑고 훈훈한 인심이 넉넉하다. 음식점 주변으로는 전원주택단지가 늘어서 있으며 음식점 앞의 잔디는 전원의 아름다움을 떠올리게 한다. 뒤 켠에 저수지를 바라보는 테라스의 자리는 자연의 운치를 그대로 전해주며 어느새 무릉도원(武陵桃源)의 감흥에 빠져들게 한다.

오랜 친구처럼 정통 경양식 레스토랑과 함께해 온 정명옥 대표는 “고객들이 무엇보다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싶다”며, “오랜 시절부터 꾸준히 찾는 단골손님들이 각종 행사와 모임을 위해 많이 찾아온다.”고 전했다.


사랑하는 이들과 오순도순 찾아가는 힐링타임

전 세계를 강타한 불황으로 삶이 팍팍해져 가는 요즘, 서민들의 마음에도 맛과 멋과 향기가 있는 ‘샤갈의 눈 내리는 마을”은 힐링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사랑하는 이들과 오순도순 경양식집에 가보자.

친구들과 함께 혹은 가족들과 함께...

‘샤갈의 눈 내리는 마을’의 맛은 그 어떤 음식도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이곳에서 화덕피자에 시원한 맥주한잔을 마시며 고도성장을 구가했던 옛 시절을 떠올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감회에 젖게 하며 아이들에게는 간단한 놀이시설의 즐거움과 푸짐한 양을 선사하는 곳이며, 넓은 공간을 갖추고 있어 느긋한 마음으로 함께 마음을 터놓고 대화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정성과 영양이 가득한 메뉴들로 마음의 허기까지 채워주며 기분 좋은 일상의 추억을 선물하는 ‘샤갈의 눈 내리는 마을’, 사랑을 품는 정명옥 대표의 따뜻한 배려가 담긴 정겨운 음식과의 만남이 건강한 에너지를 충전하고 싶은 이들에게 언제든지 찾고 싶은 행복충전소가 되어주고 있다. 변함없이 오래도록 찾아갈 수 있는 대상은 반가운 벗과 같다. ‘샤갈의 눈 내리는 마을’에서 그 소박한 반가움을 마주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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