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제조 중소업체들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협의회가 발족했다. 인천광역시 관내 중소기업들이 주축이 된 인천서구식품제조업협의회는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식품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집적화를 이룸으로써 대기업과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힘을 갖출 계획이다.
검단식품 이문기 대표를 초대 회장으로 발족한 인천서구식품제조업협의회는 다양한 사업으로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서구식품제조업협회의 공식 발족
인천광역시 관내 식품제고·가공업체의 지속적 발전을 도모하고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한 협의체인 인천서구식품제조업협의회가 발족했다.
인천서구식품제조업협의회는 인천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체의 발전과 HACCP 지원사업에 따른 공동관리 및 판로개척, 경영에 대한 자문, 식품나눔사업 등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발족했다.
지난 7월 15일 인천시 서구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구식품제조업협의회 발족식에는 참가업체를 비롯해 서구청장, 구의회의장, 경인식약청장, 국회의원, 회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돼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발대식은 추진경과보고, 인천서구식품제조업협의회 초대 회장의 환영사, 축사, 인천서구식품제조업협의회 향후 활동계획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문기 회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서구는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열린 도시로서 금년 3월에 정서진이 지정되었고, 올 10월에는 경인아라뱃길이 열리는 등 기회요인이 많은 지역이다”면서 “관광인프라를 바탕으로 우수한 식품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공동판매장 등을 운영하여 식품제조가공체 경영수익에도 크게 기여하자”고 포부를 밝혔다.
이문기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에는 수석부회장 우리찬 노선주 대표, 부회장에 장수식품 금교성 대표, 채송화 F&G 박정선 대표, 감사에 SRC 오학룡 대표를 선출하였으며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8명의 이사를 별도로 구성했다.
인천서구식품제조업협의회는 서구의 넓은 지역과 국제공항, 항만, 고속도로 등 교통의 요충지인 지리적 여건을 최대한 살려 식품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함으로써 국내 제일의 식품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경인아라뱃길 등 관광 인프라, 식품사업과 시너지
인천서구식품제조업협의회 초대 회장에 취임한 이문기 회장은 “식품업체들이 지역적으로 열악한 곳에 위치해 있어 환경이 좋은 곳으로 집적화 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품제조 산업은 지역의 환경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관광사업과도 시너지 효과가 큰 산업이다. 때문에 이문기 회장은 인천의 관광명소가 될 경인 아라뱃길과 인천서구식품제조업협의회의 집적화 단지를 연계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 회장은 “앞으로 경인아라뱃길은 해돋이와 고깃배들을 조망하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면서 “관광과 식품공장이 연계된 관광상품이 개발되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식품제조 공장을 관광객에게 개방하면 우리나라의 식품산업 현대화에도 기여하고 한국식품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돼 수출이 증가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인천서구식품제조업협의회의 단지를 조성 계획에 대해 현재 인천시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 측은 지난 7월 19일 이사회서 부지 선정을 논의했으며 이를 관광상품과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구체적인 시기는 아라뱃길 준공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맞춘다는 것이 협회 측의 복안이다.
단지 통해 기술개발, 마케팅 공동 전개
식품단지 조성은 식품제조 회사들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시너지 효과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와 식약청로부터 제품인증 마크를 부여받아 신뢰성을 확보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판매하도록 유통도 체계화할 계획이다.
또한 기술개발 효과도 뛰어나 공동실험실 운영으로 최고의 기술진을 수용하고 실험설비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문기 회장은 “단지에는 교육관도 만들어 원료에 대한 교육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등 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이 경쟁력을 동반 상승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제 막 첫걸음을 내디딘 서구식품제조업협의회는 앞으로 가야할 길이 멀다. 첫모임 임에도 불구하고 발족식에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협회 운영과 향후 단지 조성 등에 높은 관심을 보여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하다.
이문기 회장, 검단식품 대표로 양심적 식품 생산
이문기 회장은 검단식품을 운영하면서 식품제조에 대한 노하우와 전문성을 갖고 있어 인천서구식품제조업협의회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검단식품은 외식전문기업으로 식자재 수입, 제조, 유통 분야에서 최고의 품질과 경쟁력 있는 가격의 제품을 공급한다. 식자재 업계의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검단식품은 식품에 대한 철저하고도 체계적인 관리로 품질 좋고 합리적 가격의 식품을 공급하는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사람이 먹는 식품은 맛과 위생 이 두 가지 요소를 갖춰야만 경쟁이 심한 식자재 업계에서 살아남을 수가 있다. 검단식품은 창립 이후 지금까지 음식은 믿을 수 있는 식품과 식자재를 공급하는 업체로 신뢰받고 있다.
이문기 회장은 “양심적으로 만들고 신선하게 공급하는 것이 식품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고 “지금까지 회사를 운영하면서 남을 속이지 않고 깨끗한 식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이문기 회장은 검단식품 대표로 믿을 수 있는 회사를 성장시키면서 식품업계 발전을 위해 다방면의 활동을 펼쳐왔다. 인천경기연식품공업협동조합 감사로 8년을 활동하면서 지역에 소재한 식품제조 회사들의 권익 보호 및 식품 위생 강화에 앞장서 왔다.
대기업의 무분별한 식품시장 진출에 대응
이문기 회장은 두부 제조에 있어 남다른 식견과 전문성을 갖고 있다. 검단식품은 두부냉장고를 만들어 각 시장거래처에 공급한 최초의 업체다. 인천 최고 두부 제조업체로서 품질 좋은 두부를 1일 70가마나 생산한다.
이 회장의 두부에 대한 애정과 열정은 대단하다. 이 회장은 “두부는 버릴 것이 없는 음식으로 다자원화가 가능한 식품이다”고 강조했다. 두부물은 미생물을 발효 배양해 액비료로 사용해 땅을 살리는데 기여하고, 콩을 그냥 버리면 폐기물에 불과하지만 이를 발효시켜 사료화하면 소가 병에 걸리지 않는 사료가 된다. 두부를 만들 때 발생하는 부산물을 발효시켜 만든 강화TMR사료를 먹인 소의 등급이 좋다는 것은 실험 결과를 통해 입증된 내용이다.
고추밭에 두부를 뿌리면 10년간 고추를 심어도 성장이 튼튼할 정도로 두부는 식품으로서뿐만 아니라 자원 재활용 측면에서도 뛰어난 장점을 갖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최근 대기업의 두부시장 진출로 인해 중소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이 회장은 “두부는 중소기업 고유업종으로 대기업 진출이 제한된 업종이었는데 지난 정권에서 제한을 풀어 안타까움이 크다”고 말하고 “중소기업의 기술을 대기업이 모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우려했다.
‘인천의 맛’ 대표 브랜드 협의회서 만든다
두부를 둘러싼 논쟁처럼 대기업은 점차 중소기업의 영역에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검단식품을 비롯해 여러 식품제조 중소기업들이 서구식품제조업협의회를 통해 힘을 모으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도 중소기업의 역량을 결집해 대기업 중심의 시장 지배구조에 대항하기 위한 측면이 작용한다.
이문기 회장은 “식품사업은 전쟁이다”면서 “차별화된 맛을 소비자들에게 전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끊임없는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초 두부냉장고를 만들어 각 시장 거래처에 나눠주기도 했으며 삼산과 구월시장에 냉장차가 대기하고 있어 바로바로 납품해 소비자에게 신선한 두부를 제공해 왔다. 협의회를 통해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는 계획을 수립하는 것도 대기업과 경쟁하는 중소 식품업체들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구책이다.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고, 청라, 영종, 송도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진행되는 인천에서는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맛의 개발이 요구된다. 이는 협의회에는 기회가 될 수 있는 요인이다. 이문기회장은 협의회가 인천의 맛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의 봉사활동도 활발하게 수행하는 이문기 회장은 전문 요양원에서 지속적인 지원과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북이 고향인 회장은 남한에 정착한 새터민을 돕는 지원 활동도 하고 있다.
식품사업의 선진화와 인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서구식품제조업협의회는 이문기 회장의 전문적이고도, 인본주의적 경영이 빛을 발해 단기간에 중소 식품제조 업체들에게 도움을 주는 기관으로 성장할 것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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