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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4 17:2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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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세계3위 부자 베이조스 아마존 주식 매각으로 11조원 확보, 왜?

최근 9일간 아마존 보유주 5천만주 팔아 85억달러 현금화...사용처 미공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베르나르 아르노 LVMH회장에 이어 세계 3위의 부자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겸 회장이 보유주식 5천만주를 매각, 현금 11조원넘게 확보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베이조스가 이달 초 향후 1년간 5천만주를 매각하겠다고 밝힌 계획을 단 9거래일 만에 마무리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시 자료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20일까지 3거래일 동안 아마존 주식 1400만주를 24억 달러(3조2천억원)에 내다 팔면서 그가 공언한 5천만주 매각 계획을 완료했다.
베이조스는 당초 지난해 11월 마련한 사전 계획에 따라 아마존 주식을 내년 1월31일까지 최대 5천만주까지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사진=AFP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사진=AFP

베이조스는 아마존 CEO에서 물러난 2021년 이후 처음 이뤄진 주식 매각으로 확보한 현금은 총 85억 달러, 한화로 무려 약 11조3천억원에 이른다.

베이조스는 그러나 막대한 현금의 현금을 어디에 사용할 지 주식매각 대금의 사용 계획은 공개하지 않아 자금 사용처에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베이조스가 엄청난 규모의 현금을 마련한 것에 대해 그가 회장으로 있는 아마존과 베이조스 대변인은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일각에선 베이조스가 지난해 2억4천만 달러(약 32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기부한 적은 있어 이번에도 적지않은 자금을 기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기부를 위해 대량의 주식매각을 단행했을 가능성은 희박한만큼 베이조스가 다른 유망스타트업이나 투자나 대형 인수합병(M&A)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베이조스는 이번 주식 매각과 관련해 지난해 11월2일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이사한다고 발표해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자본시장에서는 워싱턴주는 2022년 자본이득에 대해 7%의 세금을 부과하는 자본이득세를 도입했으나 플로리다주에는 이러한 세금이 없어 거주지 이전으로 베이조스가 수억 달러를 절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아마존과 함께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 미 일간 워싱턴 포스트(WP)를 보유하고 있는 베이조스의 순자산 규모는 1913억 달러(약 255조 원)다. 아마존 주식을 대량 매각을 통해 확보한 현금이 그의 자산의 20분의 1도 안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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