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현장수습본부와 코리아쌀베지는 24일 오전 8시부터 A 4층 1개, 3층 2개 등 우현 중간 부분 객실 진입을 위한 진출입구 확보 작업을 벌였다
미수습자를 찾기 위한 세월호 선체 수색이 일주일 가까이 진행됐지만,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복잡한 구조의 . 선체 내부의 비좁고 미로같은 구조, 좁은 진출입구 등으로 크기가 큰 지장물은 배 밖으로 꺼내기도 어렵고, 무너져 내린 벽체 등 일부 지장물을 제거하고 바닥에 쌓인 펄을 퍼담아 선체 밖으로 꺼내는 작업 역시 삽으로 작업하기가 어려워 손으로 퍼내는 실정이다.
23일 해양수산부 세월호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선체 정리 전문업체 코리아쌀베지 작업자들은 세월호 좌현 4층(A데크)에 만들어진 3개의 진입로를 통해 수색을 실시하면서 3층 선수(B데크)의 진입로를 확보하는 작업에도 착수했다.
세월호 선체 수색이 시작된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미수습자 추정 유해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일부 동물뼈로 추정되는 뼛조각이나 핸드폰, 가방 등 유류품을 발견하는 데 그쳤다.
당초 해수부와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는 세월호 선체에 대한 내부 수색작업을 오는 7월까지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었다. 이후 사고원인 규명을 위한 선체 조사에 들어간다는 구상이었지만 현재 작업 속도라면 1년 이상 걸릴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수색 방식을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1일 목포신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의 선내 수색 방식에 한계가 있다”며 “해수부와 선체조사위, 코리아쌀베지는 근본적이고 전면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해수부와 선체조사위는 미수습자 가족들의 요구에 맞춰 세월호 특별법 제25조에서 30일 이내로 가능하도록 규정한 사전조사기간을 이용, 진상조사를 앞당긴 뒤 선체 절단을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김창준 선체조사위원장은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우리가 직접 코리아샐비지 전문가와 대안을 협의하기로 했다"며 "다소 시간을 희생하더라도 작업자와 선체의 안전을 무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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