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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9 11:41 (토)
종합

신정순 법무사

신정순 법무사

20년 넘게 2만 천 여건의 무료 법률상담

갈등 조정하며 화해와 회복으로 이끌어

< 중간발문 >

“ 법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기본적인

법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안내해주고 도와준 것뿐”

< 중간발문 >

“원칙을 지키고 인정을 베풀면 문제는 원활하게 해결 된다”

치열한 경쟁과 이기심의 팽배함 속에 선의와 인간애가 상실되어 가는 사회의 그늘진 자화상 한 켠에는 여전히 우리 사회에 빛을 밝히며 합의·합법적 절차를 위한 법률 서비스를 넘어 인간 본연의 관계 회복을 위한 중재자로서 의미 있는 가교역할에 힘쓰는 법무사들이 있다. 이들 가운데 무료 법률상담으로 서민의 권익을 대변하며 봉사와 나눔의 삶으로 70 평생을 힘써 온 신정순 법무사는 우리 시대의 진정한 어른이자 멘토로서 각박해지는 현대사회에 아름다운 귀감이 되고 있다.

지역민의 재산권 보호와 권익 신장을 위해 헌신

신정순 법무사는 1995년 광진구 서울동부지법 앞에 법무사 사무실을 개소한 이후 21년간 법무사로서 충실하게 직무를 수행하며 2만1000여 건의 무료 법률상담을 해왔다. 무엇보다 그를 찾아 도움을 요청하는 서민들의 권익보호자로 앞장섰다. 이러한 공로로 신 법무사는 지난‘제 53회 법의 날’기념식에서 최고의 영광스런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저보다 더 훌륭한 일을 하신 분들이 많은데 이런 상을 받을 만한 사람인가 송구한 마음이 듭니다.”고희(古稀)에 접어든 신 법무사의 눈빛에는 혜안(慧眼)의 미소가 가득하다.

오랜 시간 무료 법률상담을 지속한다는 것은 그만큼 사람에 대한 따듯한 애정과 관심이 없이는 불가능할 것이다.

“법무사 사무실을 찾아와서‘상담 받고 싶은데, 돈 받습니까’라고 묻는 서민들을 보면서 무료 법률상담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는‘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법무사로서 법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기본적인 법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길을 안내해주고 도와준 것 뿐’이라며 겸손해했다.

“무료 법률상담을 받은 분들 중에는 얼마 있다가 다시 오셔서 음료를 건네거나 커피 서 너 잔을 뽑아놓으며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는 분들도 계십니다.”신 법무사는 그렇게 고마움을 전하는 모습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신 법무사는 그 어떤 선물보다 마음이 담긴 작은 정성에 감동하는 사람이다.

신 법무사의 기억에 남는 의뢰인 가운데는 다문화가족도 있었다.“국적 취득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출입국 관리국과 외무부로 전화를 걸어서 여러 가지를 알아봐주고 친절히 상담을 해주었습니다. 다행히 해결이 잘 되었어요.”

일이 해결된 후 한참이 지나서 어려운 형편에서도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탁자 위에 놓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한다. “그런 걸 받을 때는 어떤 큰 선물을 받을 때보다 내가 상대방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에 뿌듯합니다.”

신 법무사는 이 일을 자신의 천직으로 여긴다며 상황이 허락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번에 수훈을 받은것은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마음으로 받겠습니다.”

조정위원으로서의 탁월함 인정받아

신 법무사는 월남전에 참전한 국가유공자이기도 하다. 1973년부터 20여 년 간 법원 공무원으로 성실하게 근무하여 우수공무원상을 수상하였고 1992년부터 3년간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 집행관으로 대민관계에 헌신적으로 근무하여 여주지원장의 공로패를 수상하는 등 그의 지나온 여정은 바른생활사나이로서의 정직함과 성실함이 고스란히 투영된다.

신 법무사는 2007년부터 활동해온 서울동부지방법무사회 동부지부장과 회의이사로서 법무사 회원간의 유대를 공고히 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으며 2008년 1월부터 서울동부지방법원과 2009년 서울 동부지방법원과 서울고등법원의 민사 조정위원으로서 조정을 통한 분쟁 해결에 이바지해왔다.

법원 민사조정위원으로 일하며 고등법원 조정위원과 지방법원 조정위원도 역임했던 신 법무사는 두 곳에서 모두 감사패를 받으며 원만한 조정 실력도 인정받았다.

가장 중요한 것은‘인간관계’의 소중함

신 법무사가 조정을 하면서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바로‘인간관계’의 소중함이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다투지 않아야할 사람들이 이기적인 욕심 때문에 분쟁하는 모습을 보면 많이 안타깝습니다.”

신 법무사는 크지 않은 재산을 놓고도 부자 간, 모녀 간에 대립하는 모습에 마음이 무거웠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말했다.

“소송의 결과는 칼로 물 베듯이 끝날 수 있어도 상처는 아물지 않는 법이에요.”

그는 상호 간에 원만한 화해를 위해서 네 번이나 연장해서 조정을 이뤄낸 적도 있다.

신 법무사에게 서로의 관계 회복을 위해서라면 숫자는 중요하지 않다.

“의뢰인이 나가면서‘비록 내가 여기에서는 손해를 봤지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며 찾아왔을 때 보람이 느껴졌습니다.”

‘원칙을 지키고 인정을 베풀면 다 풀린다’신 법무사가 조정 시 항상 강조하는 이야기다.

“ 이렇게 이야기를 해주면서 조정을 하다 보니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잘 해결되었습니다. 마음을 각팍하게 하지 않고 결국은 합의를 수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세상은 좋은 세상이 되고 유지가 되는 것 같아요.”

신 법무사는 세상을 항상 긍정적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미소 짓는다.

봉사와 나눔으로 전하는 사랑

신 법무사는 법률무료상담으로 서민들의 삶을 보듬을 뿐 아니라 불우이웃돕기와 라이온스 봉사 등 여러 기관에 참여하여 지역사회의 봉사활동과 나눔을 실천해왔다.

독거노인 및 저소득가정 지원에 매년 50만 원씩 총 600여만 원을 기부했고 청소년 지도와 유해환경 감시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1998년부터 잠전라이온스 클럽 회원으로서 매년 150만 원 등 그동안 2500여 만 원으; 봉사금을 기부했으며 클럽회장 임기 중에 강원도 양양지역 산불재해지역 성품 전달, 송파구 관내 양로원 및 저소득층 성품 전달, 해뜨는 집·할머니집 상품 전달 등 총 29,300,000원 상당의 봉사를 했다.

특히 회장 임기 중에 2억 상당의 잠전라이온스 회관을 구입하여 후배들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였고, 지대위원장으로서 총재일행과 캄보디아 오지를 방문하여 초등학교 3개 교실, 건립에도 기여하는 등 개발도상국 해외봉사에도 활발히 참여하며 모범을 보여 2006년 지구 총재의 공로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지대위원장 임기 중에는 소망의 집 생필품 전달, 영락노인 복지센터 김장봉사, 독거노인 30명 생필품 전달, 희망맹아원 생필품 전달 등 이웃을 향한 나눔의 손길을 멈추지 않았다.

장학재단 설립의 초석 마련 등 모교장학사업 지원

금산이 고향인 신 법무사는 고향 후배들을 위한 장학사업에도 열심히 나섰다. 재경금산중고등학교 총 동창회 회장, 고문 등을 역임하면서 매년 100만 원 정도 총 2000여 만 원을 장학금 등으로 기부하고 있으며 총동창회장 임기 중에 회원 1인 1계좌(25만 원) 장학제도를 개설하여 40여 계좌 1000여 만 원씩을 모교에 전달하였고 이 제도는 현재도 시행중에 있다. 특히 회장 임기 중에 가까운 지인으로 하여금 1억 원을 기부케 하여 이를 토대로 충암장학재단을 설립하는 초석이 되었으며 재단 이익금 등으로 매년 2-3명의 우수대학 입학생에게 등록금을 지원하는 등 모교장학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해와 관용..대화의 미덕 일깨워

개인주의와 물질주의로 만연한 풍토 속에 갈등과 다툼이 일상을 파고드는 현대사회에서 신정순 법무사는 법의 울타리 안에서 조정을 통해 이해와 관용, 대화의 미덕을 일깨워 주며인권 존중이라는 법적 대의를 실현하고 있다. 또한 사랑과 봉사로 충만한 삶의 현장에서 묵묵히 희망을 전하는 신정순 법무사의 모습은 우리가 회복해야 할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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