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주민들이 직접 사고팔고 나누는 자원순환 행사를 마련한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오는 9월 19일과 10월 17일 양천공원에서 ‘2026년 하반기 해우리 나눔장터’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해우리 나눔장터’는 의류와 도서, 장난감, 생활용품 등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을 주민들이 직접 거래하거나 무료로 나누며 자원 재사용을 실천하는 주민 참여형 친환경 행사다.
하반기 장터는 9월 19일과 10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린다. 장터 방문은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가능하며, 다양한 재사용 물품을 자유롭게 둘러보고 구매하거나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중고물품 판매를 희망하는 구민은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9월 행사는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10월 행사는 9월 21일부터 30일까지 양천구청 누리집 통합예약포털 또는 구청 6층 청소행정과에서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판매자 선정 방식을 기존 선착순에서 무작위 전산추첨 방식으로 변경했다. 신청자 가운데 장터별 100가구를 선정하며, 행사 당일 빈자리가 발생할 경우 현장 대기자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주민들의 참여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총 5차례 열린 나눔장터에는 약 4,450명이 참여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300가구, 약 2,400명이 함께하는 등 양천구의 대표적인 자원순환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장터에서는 중고물품 거래뿐 아니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팩 모아 롤’에서는 깨끗하게 세척하고 펼쳐 말린 종이팩을 가져오면 500g당 화장지 1롤로 교환해준다. 이를 통해 종이팩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재활용을 독려한다.
또 하반기에는 개인 컵을 가져온 방문객에게 무료 음료를 제공하는 ‘텀블러 데이’도 운영해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이용을 장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바구니와 종이봉투 사용을 권장하고, 주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자유롭게 기증하거나 필요한 물건을 가져갈 수 있는 ‘중고물품 무료 나눔 부스’도 마련한다.
행사 종료 후 남은 재사용 물품은 양천지역자활센터에 기증해 자원 재활용과 나눔의 의미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해우리 나눔장터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이웃과 나누는 것을 넘어 자원 재활용과 일회용품 줄이기를 주민들이 직접 경험하고 실천하는 친환경 축제”라며 “가족과 함께 장터를 즐기며 나눔과 자원순환의 가치를 함께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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